전주대학교, 아브라함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행사 열어
기념 예배, 숲속 초막 셋 준공, 전시회 개최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카이퍼 서거 100주년 특별 기념 예배가 열렸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카이퍼 서거 100주년 특별 기념 예배가 열렸다.

기독교 세계관의 창시자이자 현대 칼빈주의 사상의 주요 인물로 꼽히는 신학자인 아브라함 카이퍼 서거 100주년을 맞아 24일 전주대학교에선 '학생이 행복한 교육혁신을 말하다'를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열린 예배에서 설교로 나선 이사장 홍정길 목사는 "같은 마음을 품고 왕되신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아야 한다"면서, "하나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고 전했다. 홍정길 목사는 "모든 분야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다음 세대를 세워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이호인 총장은 "카이퍼의 삶을 통해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얻길 바란다"며, "이번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학생을 행복하게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높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인사했습니다.

숲속 초막 셋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숲속 초막 셋 앞에서 테이프 커팅식이 진행됐다.

전주대학교 스타가든에서 열린 '숲속 초막 셋' 준공식이 진행됐다.
숲속 초막 셋은 변화산에 오르셨던 예수님의 모습에 감격한 베드로가 예수님께 드린 제안에서 영감을 받아 전주대학교 김준영 교수가 설계했다.
성경에서 초막은 온전한 순종과 신실한 기도, 사랑이 거주하는 곳이다.
숲속 초막 셋은 6평의 예배당으로 초막 세 개가 결합한 형태이다. '겸손, 순종, 경건한 삶'을 담고 있다.
김준영 교수는 "이곳을 찾는 모든 이들이 지친 마음을 보살피고 위안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변화산에서 내려오셔서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던 예수님처럼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모두가 새롭게 출발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 중 '회심'(좌), '그리스도 몸 안에서의 일치'(우) 작품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 중 '회심'(좌), '그리스도 몸 안에서의 일치'(우) 작품

전주대학교 본관 4층에선 카이퍼 서거 100주년 기념 전시회가 '학생이 행복한 교육혁신 CORAM DEO'라는 주제로 열렸다.
최미정 작가는 성경구절과 아브라함 카이퍼 사상을 담은 작품 10점을 선보였다. 특히, 세로 2m, 가로 10m에 달하는 작품 하나님의 문화 명령을 담은 '여섯째 날'은 전시회가 끝난 후 스타센터에 전시된다.
기념 전시회는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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