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안교회 이기풍기념홀, 순서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예배 진행
CCM 사역자 김브라이언, 지미선, The Prayable 특별공연 진행
류정길 목사,‘하나님의 마음을 느끼는 성탄절 되기를 바란다’

지미선 찬양사역자가 찬양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미선 찬양사역자가 찬양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시기독교연합회(회장 류정길 목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시가 후원하는 ‘2020 성탄트리 점등예배’를 제주시 아라동 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 이기풍기념홀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순서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유튜브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으로 퓨전밴드 The Prayable의 ‘행복한 그날을 위해’, ‘참 반가운 성도여’ 연주를 시작으로 CCM 사역자 김브라이언과 지미선의 찬양콘서트가 진행되어 예수그리스도의 사랑과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2부 감사예배는 수석부회장 김성욱 목사(이도교회)의 인도로 부회장 유상근 장로(제주남부교회)기도와 제주도교회여성연합회 회장 황경자 권사(제주영락교회)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최윤덕 집사(제주성안교회)의 ‘거룩한 밤’ 특송에 이어 ‘마구간에 오신 하나님(누2:11-12)’이라는 제목으로 류정길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제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류정길 목사가 성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류정길 목사가 성탄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류 목사는 “오늘날 크리스마스가 전 세계인의 축제가 되면서 거리마다 눈부신 불빛으로 빛나고 사람들은 선물과 카드를 주고받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면서 “그러나 왠지 지금의 성탄은 화려하지만 쓸쓸하고 북적이지만 외로움을 느끼게 하지만 하나님이 기획하신 첫 번째 성탄은 외로운 것 같지만 따뜻하고 초라한 것 같지만 거룩하다”고 전했다.

류 목사는 이어 “고향을 떠나 낯선 땅에서 진통을 겪던 산모와 남편은 방을 구하지 못해 마구간에서 출산하게 되고 신생아는 누일 곳이 없어 구유에 뉘이게 되는데 가족과 친지의 축하도 없이 외로이 탄생을 맞은 아기와 부모는 베드레헴 들판에서 양을 치던 목자들의 방문으로 뜻밖의 손님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그들이 전해준 신비하고 아름다운 이야기, 하나님이 기획하신 신비로운 첫 번째 성탄의 이야기에서 주님의 마음을 느끼는 2020년 성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기독교연합회는 성탄트리 점등예배 광고수익 중 일부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및 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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