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시간 걷기 통해 공동체 정신 함양

나무와숲학교 학생들이 공동제 주간을 맞아 하루 6시간씩 길을 걷고 있다.
나무와숲학교 학생들이 공동제 주간을 맞아 하루 6시간씩 길을 걷고 있다.

제주교육선교공동체 나무와숲학교(교장 권오희 목사)는 재학생들의 공동체 정신 함양을 위해 하루 6시간씩 걷는 ‘공동체 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공동체 주간은 개성이 다른 학생들을 하나로 모이게 하고,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묵상하고 역할을 찾아보기 위한 교육시간으로 구성되었다.

교장 권오희 목사는 “홀로 걷는 것도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가는 유익한 시간이 되지만, 함께 걸을 때 배우는 것이 있다” 면서 “걷다 보면 앞질러 가기고 뒤처져 혼자 걷기도 하지만, 곧 함께 걷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숨이 차고 발이 아파오고 허리가 끊어질 듯한 아픔을 서로 공유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추억과 고통을 나눠가지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나무와숲학교’는 제주의 미래를 책임지고 나갈 다음 세대들을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한 대안교육을 통해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신앙교육부터 재능을 알아가는 진로교육 등을 목적으로 2020년 3월 개교했다.

이를 위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중심으로 올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양육 ▲인문학 교육을 바탕으로 세상(이웃)과 공감하는 사람으로 양육 ▲성경적 소명관을 토대로 삶의 주도성을 가진 사람으로 양육 등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다.

한편 나무와숲학교는 2021학년도 초등·중등·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입 및 편입생을 모집한다. 입학에 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nasoop.org)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교장 권오희 목사 010-2025-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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