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 마친 '예장통합 경동노회 회관'

건립 30년 만에 시설 리모델링 및 증축
무명의 10억 기부 등 감사와 은혜로 준공
경동노회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 기대

예장통합 경동노회 회관 리모델링 및 증축 준공 예식이 경북 경주시 경동노회 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예장통합 경동노회 노회장 마흥락 목사는 “경동노회가 30년 전 희년 기념관을 건립하고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은 선배들의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우리도 후배 노회원들과 노회를 위한 노회 회관을 귀하게 지켜나가는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참석자들을 권면했다.

이어 유지재단 이사장 신영균 목사의 인사와 유지재단 이사 차종희 장로의 경과보고가 진행됐다.

또한 회관 공사와 관련해 수고한 이들에 대한 감사패 증정과 축사 및 격려사 그리고 축하 무대도 마련됐다.

1936년 6월, 경북노회 제34회 정기노회에서 분립을 허가받은 예장통합 경동노회는 1990년 3월 6일에 현 경동노회 회관인 희년기념관을 건립했으며 건립 30년 만인 2020년 12월 1일에 7개월간의 노후 시설 리모델링 및 증축을 마치고 준공 예식을 가지게 됐다.

총공사비 약 17억 3천만 원이 소요된 이번 공사는 익명에 독지가의 10억 기부와 더불어 예장통합 경동노회 소속 교회와 성도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준공 예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마련 됐으며 발열 체크와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