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손정도기념사업회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 출판
20년 넘게 중국 현지 답사와 추적, 자료조사 통해 집필
“손정도 목사의 삶은 우리시대 증인…그의 영적 삶을 따라야”

사단법인 손정도기념사업회가 1일, 서울 종로구 감리회본부에서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밀알북스)’ 출판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손정도기념사업회가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 출판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손정도기념사업회가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 출판감사예배를 개최했다.

이강전 장로(본회 상임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은 “손정도 목사는 사도바울처럼 십자가를 향해 살아갔다. 그가 살아간 길은 선교와 독립으로 나타났다. 성공보다 한알의 밀처럼 죽고 하나님의 일을 멈추지 않을 때 열매를 맺을 것을 믿는다”며, “가치관이 생각과 삶의 질을 바꾼다. 이 평전을 눈여겨보고 그의 삶을 본받아 우리시대의 증인의 길을 따라가는 영적 삶을 살기 바란다”고 전했다.

말씀을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말씀을 전한 기독교대한감리회 이철 감독회장

전용재 감독은(손정도기념사업회 대표회장) “우리는 손정도 목사의 깊은 영성을 본받아야 한다”며, “아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실천으로 넘어가 교회가 세상의 빛으로 다시 서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평을 전한 이만열 박사(전 국사편찬위원장)은 “저자는 20년간 축적한 자료를 바탕으로 대작을 만들어 냈다. 교파를 초월하는 학자가 많이 배출되길 바란다”며, “단지 손정도 목사의 적은 자료에 대한 긴 설명에 대한 요약이 필요하다. 또한 중국 측의 자료도 활용해야 한다.”고 수정과 보완에 대한 점을 당부했다.

저자 이덕주 교수(전 감리교신학대학교)는 “손정도 목사는 바울이 체험한 삼층천 기도를 열망했을 때 하나님을 만나는 삼층천(성전뜰, 성소, 지성소)기도의 의미를 깨닫게 됐다”며, “코로나 상황에 외식하는 기도를 버리고 하나님께 은밀히 아뢰는 기도를 해야 한다”고 책을 쓰던 중의 은혜를 소개했다.

이덕주 교수가 저자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덕주 교수가 저자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어 축사엔 윤명석 지청장(국가보훈처 북부지청), 가족대표 인사에 손명원 장로, 경과보고에 최병천 장로(밀알북스 대표)가 기념회 순서에 나섰다.

평전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은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의장으로 대한민국헌법에 초석을 놓은 해석 손정도 목사(1882-1931)를 20년 넘게 추적하여 자료를 찾고 중국 현지를 답사하고 집필한 책이다. 49세의 젊은 나이로 타계하기까지 조국의 독립과 백성을 계몽하고 투쟁했던 손정도의 삶과 눈물겨운 기록이 담겨 있다.

평전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  표지 앞면
평전 ‘손정도 자유와 평화의 꿈’ 표지 앞면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