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와 ‘평신도’ 신앙성장을 위한 성경학교 ‘조이플 인터내셔널 바이블 스쿨’
"코로나19 위기, 다음세대 신앙교육은 멈출 수 없다"
"비대면 시대, 평신도들의 성경공부는 계속 된다"

다음 세대와 한국교회를 섬기는 성경학교 ‘조이플 인터내셔널 바이블 스쿨’(Joyful International Bible School, 이하 집스)의 사역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성경+과학+역사교실’ 프로그램을 통해 다음 세대들에게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관련된 과학이론과 역사적 사실들을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교육한다. 평신도들에게는 구약과 신약에 대한 성경공부과정과 성경적 재정교육에 대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평신도들의 신앙 성장을 돕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교회로부터 양육 받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소규모로 진행되는 집스의 사역은 멈춤이 없다. 한국교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다음세대와 평신도신앙교육 이라고 혹자는 말한다. 이 두 가지를 놓고 묵묵히 사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집스의 박은서 대표를 만나봤다.

집스 박은서 목사가 사역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집스 박은서 목사가 사역과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ㅣ삶의 시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Q. 왜 목회자의 길을 선택하였는가?
2001년 11월 11일은 인생 중 특별히 기억되는 날이다. 일반 대학원 석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진로를 놓고 기도하는 중 서울 강서 지방 연합 부흥회에 참석하던 날이었다. 설교자로 오신 서울신대 전 총장이신 최종진 목사님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말씀으로 설교를 하셨다. 그때 제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게 되었고, 이후 모든 계획을 내려놓고 생각하지 않았던 목회자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다.

당시 신대원 진학을 가로막는 7가지 골리앗 같은 문제가 있었는데, 모든 문제들이 하나씩 해결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더욱 확신하게 되었고, 고2 때에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께 사역자로 헌신하겠다 서원했던 것도 기억나게 하셨다. 그때부터 20여 년이 지났지만 매 순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

박은서 목사가 상해 선교사 시절 한국 청년들과 알파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집스
박은서 목사가 상해 선교사 시절 한국 청년들과 알파코스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집스

생후 9개월 때 모친 암으로 소천

Q. 가족은 어떤 의미인가?
나에게 가족은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구원의 역사다. 집안에서 홀로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교회 절기 때에 특송을 부르는 가족들의 모습이 참 부러웠다. 그래서 가족의 구원을 위해 계속 기도했다.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사실 포기 한 적도 있었지만) 끈질기게 기도한 끝에 17년 만에 응답을 받았다. 할머니께서 소천하시기 3개월 전에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가시자 예수를 믿는다고 핍박하던 아버지도 교회에 나가시고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믿기 힘든 기적이 가족에게 일어난 것이다.

저를 낳으신 어머님은 생후 9개월 때에 암으로 돌아가셨다. 어머님께서 살아계실 때 간절하게 기도하셨던 가족 구원의 열매가 지금은 우리 가정과 어머니의 친가에 하나둘씩 열매들이 맺혀졌다. 물론 어머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모두에게 쉽지 않은 삶의 굴곡의 시작이었지만 그 모든 순간을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셨듯이 우리 가족에게 함께 하셨다. 그리고 이제는 명절이 되면 삼대가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하나님께 찬양을 드리고 있다. 돌이켜 보면 믿음의 아내를 만나 자녀들과 함께 예배하고 부러웠던 가족이 함께 하나님께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다.남편으로 아버지로 부족함이 많지만 믿음의 가정을 세우게 하신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과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너무 감사드린다.

박은서 목사 가족(양혜원 사모, 박찬하 군, 박찬진 군)  @출처=집스
박은서 목사 가족(양혜원 사모, 박찬하 군, 박찬진 군) @출처=집스

Q. 목회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언제였는가?
목회활동을 하면서 힘들었던 일들이 세상에서 수많은 일들을 겪었던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수 있어 나누기가 조심스럽지만 목회자 이전에 한 인간으로 오해를 받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이 터지는 일도 사역 중에 있었다. 억울함과 분노로 밤을 새워보기도 하고 고통의 순간에는 정말 죽을 것 같이 아프고 힘들었지만 터널을 나와서는 나의 마음과 생각을 다듬고 성숙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선한 손길이 있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우리 가정이 중국 상해에서 만 3년 정도 사역하고 돌아오면서 “상해에서 상해왔다”고 고백 했었다. 지금은 그 시절을 용서와 화해의 행복한 추억으로 변화시키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ㅣ사역의 시선

열방과 제주의 다음 세대와 교회를 말씀으로 세우는 학교입니다

2016년 집스 사역에 대한 비전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메모한 그림 @출처=집스
2016년 집스 사역에 대한 비전을 주신 하나님의 말씀을 메모한 그림 @출처=집스

Q. ‘조이플 인터내셔널 바이블 스쿨’을 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한국으로 돌아와 제주열방대학에서 성경연구를 하면서 6년 정도 말씀사역을 했었다. 그러던 중 2016년 목요예배에서 열방대학을 떠나 믿음의 발걸음으로 나아갈 것을 저와 아내에게 하나님께서 동일하게 말씀하셨다. 그 시기에 강남의 여러 교회에서 담임목사 청빙을 요청하기도 했지만 하나님은 제주도에서 국제적인 선교센터를 세워 열방의 다음 세대와 교회를 섬기라는 마음을 주셨다. 물론 수중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 기도하면서 주셨던 마음들을 종이 한 장에 스케치했는데 지금 보면 많은 부분 그림과 같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집스(JIBS)인데 올해 는 사역을 시작한 지 4년 만에 사무실이 생겨서 어느 때보다 열심히 사역에 임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성경 공부는 계속된다

집스는 지난5월 제주시 서사로에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 감사예배를 드렸다.
집스는 지난5월 제주시 서사로에 사무실을 이전하고 개소 감사예배를 드렸다.

Q. 조이플인터내셔널바이블스쿨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역들이 궁금하다.
집스의 사역은 한 문장으로 “열방과 제주의 다음세대와 교회를 말씀으로 세우는 학교입니다”로 표현할 수 있다. 크게 세 가지 주요 사역이 있다. 첫째는 ‘말씀을 가르치는 학교’인데, 신약과 구약의 전체적인 개관을 가르치는 과정, 성경 각 권을 시간에 상관없이 깊이 가르치는 심화과정이 있다. 둘째는 다음 세대가 성경의 진리를 과학적으로 경험하고 역사 속에서 성경의 진리가 실현되는 것을 확인하는 ‘성경+과학+역사교실’이 있다.

집스의 성경적 재정교육 세미나
집스의 성경적 재정교육 세미나

마지막은 한국청지기아카데미와 공동으로 진행되는 ‘성경적 재정 강의’가 있다. 성경의 진리와 원리를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삶에서 재정의 문제가 다루어지지 않으면 진정한 성도의 삶을 사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발견해서 중요하게 추진하는 사역이다. 그 외에 문서 사역, 외부강의, 목회자 성경공부 등 다양한 사역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다음 세대 눈높이 맞춘 ‘성경+과학+역사교실’

박은서 목사가 성경+과학+역사교실에서 강의하고 있다.
박은서 목사가 성경+과학+역사교실에서 강의하고 있다.

Q. 다음 세대를 위한 ‘성경+과학+역사교실’ 사역에 대해 더 알고 싶다.
‘성경+과학+역사교실’은 4년 전 아이들을 홈스쿨을 하면서 시작하게 되었다. 수업 중 우연히 놀러 온 어린이도 같이 수업에 참석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이 있었고, 그 후 소문이 나서 많은 어린이들이 ‘성경+과학+역사교실’에 등록하게 되었다. 단순히 과학실험만을 해보는 것이 아니라 학교에서 배우지 않는 실험 그리고 하브루타 교수법을 활용해서 질문과 토의를 진행하면서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에 대한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보도록 하고 있다. 로봇팔 만들기, 금고 만들기, 엔진 만들기 등 다소 어려운 작업이지만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초점을 맞춰 교육하고 있다.

그리고 성경의 진리를 과학적인 실험과 실제 역사 속에서 진리가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 수업을 통해 살펴본다. 이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통합과 융합의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다음세대들이 살아가야 할 4차 산업시대에 요구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세대 크리스천들이 미래의 리더로 세워지길 기도하는 마음 으로 이 사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금은 제주시의 집스 사무실과 서귀포 성결교회에서 격 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중학교 과정도 신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Q. 집스 사역을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두 가지 사건이 기억에 남는데 먼저 한 청년이 어머니와의 갈등으로 힘들어했다. 우연히 어머니와 같이 집스 강의를 듣게 되었고, 성경 말씀을 배우면서 수료식 날 모녀가 극적인 눈물과 용서를 통해 관계가 회복되는 모습을 지켜봤다. 정말 보람된 순간이었고 말씀 사역이 깨어진 관계를 회복시키는 모습을 보았던 것은 개인적으로 큰 축복이었다.

두 번째는 사역 초창기 시절이었다. 강의실을 빌려 진행하다 보니 청소 및 뒷정리를 혼자서 감당해야 할 때가 많았다. 강의 후에 무거운 책상과 의자를 정리하면서 힘들고 지쳤던 어느 날 서울에 살고 있는 한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새벽 기도를 하는데 하나님께서 박은서 목사가 힘든 가운데 충성하고 있다고 격려해 주라는 말씀을 받았다 했다. 그 말씀을 듣는 순간 아무도 보지 않지만 하나님께서 내 모습을 지켜보고 계시고 있음을 알고 눈물이 왈칵 쏟아졌던 기억이 있다. 그때 따뜻한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했다.

ㅣ생각의 시선

평신도가 ‘성경’을 공부해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Q. 평신도들이 성경공부를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성경에 나오는 사사기 시대의 특징을 “그때에 왕이 없으므로 각자 자기 옳은 소견대로 행하였더라”는 말로 함축할 수 있다. 이 시대는 영적인 암흑기였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인 암흑기를 보내게 된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기 때문이다.

성경은 온 인류의 기준이고 삶을 살아가는 진리와 원리라고 생각한다. 또한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마음과 성품 그리고 심지어 하나님의 눈물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이 성경에 대해서 모른다면 그것은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의 옳은 소견대로 행하여 영적인 것을 분별하지 못하였던 것처럼 영적 암흑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단에 넘어가는 이유도 성경을 정확히 잘 모르는 부분이 크게 작용했다 생각한다.

집스는 평신도들을 위한 신구약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집스
집스는 평신도들을 위한 신구약 성경공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출처=집스

Q. 목회사역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부분은 어떤 것인가?
사람을 대상으로 강의, 설교, 찬양인도를 하는 일은 매우 귀한 사역이지만 자칫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자신을 드러내고, 하나님 영광이 아닌 사람의 영광을 추구하는 위험성이 있는 자리다. 개인적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많은 강의를 하는 소위 잘나가는 강사가 된 줄 착각했던 적이 있었다. 더 많은 강의에 욕심을 가졌고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에 목말라했다.

어느 날 그 모든 사역이 갑자기 멈추어지고 또 모든 가식과 내면의 연약함을 직면할 때에 저는 저의 진짜 모습을 봤다.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나 실제 나의 영광을 추구했던 것이다. 그 모습을 직면한 순간 하나님께 너무나 죄송했고 다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회개했다. 그리고 많은 시간 하나님 앞에서 기도의 시간을 가졌고, 이후에 하나님은 새로운 사명을 허락해 주셨다.

박은서 목사가 평신도 성경공부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출처=집스
박은서 목사가 평신도 성경공부 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출처=집스

Q.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육체와 정신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는데 재충전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실제로 강의 사역은 정신적, 육체적인 에너지를 많이 소비시키는데 몇 시간씩 서서 강의를 하거나 하루에 2~3개의 강의를 소화하다 보면 지칠 때가 많다. 이때 밤늦게까지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 쇼핑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보낼 때가 있었다. 하지만 기분전환은 될지 몰라도 영적으로 충전되지 않았던 기억이 훨씬 많았다.

개인의 차이는 있겠지만 나에게 적합한 재충전의 방법은 일상을 단조롭게 만드는 것이었다. 피곤할 때는 무리하지 않고 되도록 일찍 잠자리에 들고 새벽에 꼭 교회를 가지는 않더라도 기상하면 바로 하나님 앞에 머물러 있었다. 그리고 정서적으로 지치지 않도록 일상을 미루어두고 산책을 하거나 경치 좋은 의자에 앉아 자연을 감상할 때에 안식과 내적인 충만을 경험할 때가 많았다.

박은서 목사는 제주의 자연을 통해 사역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 한다. @출처=집스
박은서 목사는 제주의 자연을 통해 사역에 필요한 에너지를 재충전 한다. @출처=집스

Q. 요즘 읽고 읽는 책이 있다면?
기독경영 아카데미에서 주 교재로 사용하고 있는 ‘굿비즈니스 플러스’ 책을 읽고 있다. 크리스천 기업가들이 삶의 현장에서 겪는 경영상의 어려움과 성경의 진리를 기업의 현장에서 적용하는 원리와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요즘, 세상의 많은 경영과 기업의 운영이 성경적인 가치관과 진리를 반영하는 쪽으로 변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기쁘게 공부하고 읽고 있다.

ㅣ세상의 시선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신앙의 자리를 회복해야 한다

Q.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작년 제주청년연합부흥 집회에서 유명한 목사님이 앞으로 한국교회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설교했다고 누군가에서 들었던 기억이 있다. 나는 그분의 주장에 전적으로 동의했었다. 그런데 중에 하나님께서는 그게 누구의 생각이냐? 나의 생각이냐! 초대교회는 어떻게 남을 수 있었느냐? 물으셨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교회가 남을 것이다. 라고 말씀하셨다.

올해 코로나19를 경험하면서 많은 교회들에서 헌금과 예배 인원이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면서 작년에 하나님께서 주신 “나를 진정으로 경외하는 교회가 남을 것이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교회가 진정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교회의 성장도 중요하지만 하나님과 친밀한 예배,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신앙의 자리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회 세속화의 도도한 물결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돌아가는 영적인 회복과 부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집스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출처=집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여 집스는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사역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출처=집스

Q. 한국교회 성도들이 이것 하나만큼은 신앙생활하면서 꼭 지켜야 할 것이 있다면?
신앙을 ‘내가 보는 관점에서 하나님이 보는 관점으로 바꾸는 것’이라 생각한다. 하나님이 보시는 관점으로 바꾼다는 것은 내 인생의 주인을 하나님으로 바꾸는 것이며, 이는 하나님의 전적인 통치와 다스림을 받는 성령 충만한 상태를 의미한다.

사도바울은 여러 교회에 편지를 보내면서 예수님과의 관계에서 바울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분명히 밝혔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는 신앙인들의 모습에서 하나님을 주인으로 분명히 고백하는 공통점을 보게 된다.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으로 대치될 때 영적인 타락과 변질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열방을 향한 ‘집스 미션센터’ 설립

Q. 집스의 향후 계획과 비전은 무엇인가?
궁극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저와 아내에게 말씀하신 열방을 향한 미션센터가 세워지길 기도하고 있다. 또한 제주의 지정학적인 위치의 장점을 살려서 한중일의 연합과 화해가 제주에서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그리고 미션센터를 통해 온 열방의 사람들과 다음 세대가 성경을 연구하고 삶에 적용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집스의 성경공부 교재가 중국어로 번역만 하고 출판을 하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중국 지체들에게도 말씀을 가르칠 수 있는 길이 열렸으면 좋겠다.

성경과학역사 교실을 통해 믿음의 다음세대가 육성되길 바라는 박은서 목사
성경과학역사 교실을 통해 믿음의 다음세대가 육성되길 바라는 박은서 목사

또한 ‘성경+과학+역사교실’이 교리 공부 위주로 되어있는 한국교회의 새로운 교회 교육의 대안이 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과 세계를 인도할 인재들이 교회와 미션센터를 통해 나오길 소망하고 있다. 또한 집스 성경공부 교재가 각 교회의 담임 목회자나 교역자들을 통해서 각 교회마다 성도들을 말씀으로 세워지는데 쓰임을 받기를 바라고 있다. 지금 6명의 담임목사님들과 함께 성경공부를 하면서 교회에 접목할 수 있는 성경공부 교재를 준비하고 있다. 끝으로 십대들을 위한 상담사역, 10대를 위한 성경 적 재정교육의 책을 집필하고 재정을 다루고 배우는 재정학교가 운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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