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올해로 92년째를 맞았다. 구세군중앙회관에서 진행된 이번 시종식은 코로나 여파로 사상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시종식은 외부인사 초청 없이 축사와 공연 일부도 사전 녹화 영상으로 대체했다.

인사를 전한 구세군 장만희 사령관은 소외이웃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지금 어느 때보다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장만희 사령관 / 구세군

이번 시종식에는 코로나 시대에 맞춘 모금 참여방법을 소개했다. 후불교통카드와 QR모금,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디지털 모금방법이 소개됐다.

또 광화문과 대전, 대구 등 거리모금 현장을 연결해 생생한 모습을 전했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의 거리모금은 시종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전국 350여 곳에서 진행된다.

CTS뉴스 박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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