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92년째 맞는 자선냄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

청주 성안길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이 진행되고있다.
청주 성안길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모금이 진행되고있다.

 12월 1일(화),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올해로 92년째를 맞는 자선냄비가 실내에서 진행되기는 처음 있는 일이다.

구세군 자선냄비의 거리모금은 시종식을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전국 약 350여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구세군 충북지방에서도 이 시종식에 원격 영상으로 참가하여 함께 시종식을 진행하고 충청북도내 약 20여곳에서 자선냄비 거리모금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시종식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어 외부 초청없이 비 대면으로 이루어졌으며, 체온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특히, 구세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실시하며, 모금 현장을 연결하여 전국적으로 일반시민이 함께 참여하였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한 어린아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 모금을 하고 있다.
구세군 자선냄비에 한 어린아이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서 모금을 하고 있다.

이날 시종식에는 구세군한국군국 장만희 사령관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전 녹화 된 영상으로 어려운 시기에 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또한 디지털모금(스마트모금, QR모금) 참여와 온라인 모금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개하였다.

이후 온라인 시종식에 참여한 시민들과 함께 따뜻한 감동의 울림 ‘사랑의 종소리’ 세리머니로 1부 순서를 마쳤으며, 2부 순서에는 샌드아트와 이한철 밴드의 문화공연이 이어졌다.

 구세군자선냄비 모금은 모든 국민이 참여하는 ‘십시일반’ 나눔 운동이다.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운동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로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앞으로도 구세군은 나눔의 가치와 정신을 공유함으로써 우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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