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결의
회장 모슬포순복음교회 정민철 목사 등 전년도 임원 연임 결의

제주서남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총회가 3일 드림교회에서 개최됐다
제주서남기독교교회협의회 정기총회가 3일 드림교회에서 개최됐다

제주서남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정민철) 정기총회가 3일 제주시 안덕면 신화역사로 드림교회(담임목사 이재정)에서 열렸다.

이날 1부 개회예배는 총무 손범수 목사(안덕교회)의 인도로 김영돈 목사(상창교회)의 기도, 서기 문태국 목사(무릉교회)의 성경봉독에 이어 이재정 목사(드림교회)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입니다(엡 4:1-6)'란 제목으로 설교한데 이어 오영근 장로(모슬포중앙교회) 헌금 기도와 손재운 목사(모슬포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드림교회 이재정 목사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하고 있다.
드림교회 이재정 목사가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입니다' 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하고 있다.

말씀을 전한 이재정 목사는 “교회가 세상을 품어 세상 사람들이 교회를 편안하게 생각하는 시기가 오길 바란다”면서 “우리 안에 하나님은 살아 역사하고 계시는데 부르심에 합당한 교회, 사랑으로 용납하는 교회, 겸손한 교회 이런 교회들을 통해 주님은 하나 됨을 이끌어 가신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이어 “교회가 하나 되면 이 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맛보게 되고, 우리가 하나가 되어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면 세상에 예수의 샬롬을 전할 수 있다”면서 “서로를 받쳐주는 위로가 제주서남지역을 넘어 제주와 대한민국 땅에 이뤄가도록 새로운 2021년 협력하여 선을 이뤄 나가는 공동체가 되자”고 전했다.

회장 정민철 목사가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회장 정민철 목사가 회무를 처리하고 있다.

예배에 이어 회무처리를 통해 각 부서 사업 보고와 세부 안건을 처리했으며 이어진 임원개선을 통해 회장 정민철 목사(모슬포순복음교회), 부회장 배진완 장로(감산교회), 총무 손범수 목사(안덕교회), 서기 문태국 목사(무릉교회), 회계 오영근 장로(모슬포중앙교회) 등 모든 임원에 대해 연임을 결의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놓인 지역사회(대정면, 안덕면)를 위해 서남협의회 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입구 발열 체크와 손소독제 사용,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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