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카운트다운이 끝남과 동시에 화려한 폭죽이 검은 하늘을 수놓고, LED의 형형색색 조명으로 반짝이는 성탄트리가 불을 밝혔다. 높이 20미터, 지름 8미터의 대형 트리에서 울리는 캐롤은 성탄을 재촉한다.

2020 CTS대한민국성탄축제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최초로 언택트 생방송,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서울광장을 비롯해 포항, 대전, 전주, 천안 등 각 지역에서도 동시에 성탄트리가 점등됐다. 성탄이 담고 있는 희망과 축복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한국교회가 마음을 모은 것이다.

SOT 감경철 회장 / CTS기독교TV

성탄축제에는 CTS공동대표이사인 이철 감독회장과 신정호 총회장,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이홍정 총무,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 등 교계 인사들이 참석해 인류의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셨음을 선포했다.

SOT 이 철 감독회장 / CTS공동대표이사

SOT 신정호 총회장 / CTS공동대표이사

SOT 이홍정 총무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또, 소방관과 육군, 서울시청신우회 등 시민대표들도 참여했으며, 정세균 국무총리,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 등 정계인사들은 영상을 통해 성탄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SOT 정세균 국무총리

SOT 유창선 소방경 / 한국기독소방선교연합회

특별히, 현장에서는 화상회의 시스템인 줌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연결해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한편, 트리는 내년 1월 3일까지 점등돼 성탄 소식을 전하게 된다.

코로나19 속에서 불을 밝힌 성탄트리. 어느 때보다 불안과 공포, 절망 가운데 있는 이 땅에 위로와 희망의 빛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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