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독거 어르신소외계층에 사랑 나누는 빛가온교회
감사, 응원, 소원트리로 감사운동 전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 가운데 있는 소외계층들을 위해 교회들이 나서고 있다.

서울 노원구의 빛가온교회(서길원 목사)는 11월 마지막 주를 '추수감사절'로 지키며 지역과의 나눔을 실천했다.

<우리 함께 따뜻해요!>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진행된 나눔은 지역의 경로당 84곳과 소외계층 60가정에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며, 상계5동 주민센터와 함께 지역내 독거 어르신 40가정을 선정해 전기매트를 전달했다.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가 상계5동 주민센터장과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가 상계5동 주민센터장과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상계5동 주민센터 복지2팀 강화순 팀장은 "지역에 복지원이 없고 독거 어르신들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은 상태인데다 주거 환경이 불우하고 열악한 상황"이라며 "지역 사회를 위한 교회의 봉사활동이 그분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우리 주민센터도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도 빛가온교회가 지역에 큰 힘이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빛가온교회는 그 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하고 있는 지역 보건소 감염관리팀 직원과 교회 주변에 거주하는 100가정에 추수감사절 기념 선물을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교회 앞 마당에 감사트리, 응원트리, 소원트리 3개의 트리를 만들고 성도들 뿐만 아니라 지역민들도 응원과 감사, 소원의 메시지를 적도록 자리를 마련해 감사 전염 운동을 하고 있다.

빛가온교회 서길원 목사는 "우리 교회도 코로나 감염 사태가 있었던 교회인데 이것을 어떻게 좀 반전을 시킬 수 있을까 기도하는 중에 역시 묘약이 감사다! 해서 감사 전염 운동을 하기 위해 이렇게 트리를 마련했다."며 "감사의 제목들을 쓰면서 의식 전환이 일어나 절망이 희망으로 바뀌고 낙담이 소망으로 바뀔 수 있는 감사 운동을 벌여 코로나를 이겨나가는데 일조해야겠다."고 전했다.

빛가온교회 감사 운동에 대해 나누고 있는 서길원 목사
빛가온교회 감사 운동에 대해 나누고 있는 서길원 목사

앞으로도 빛가온교회는 지역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나누는 교회로서의 사명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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