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Pixabay의 Tuyen Le작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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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 안간이 얼마 연약한 존재인가? 더 나아가 인간이 얼마나 무력한지를 확실하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이처럼 무능력하고 무가치하다고 생각이 들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세상 사람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 두려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삼손은 나실인으로 태어날부터 구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블레셋 사람들로부터 이스라엘을 보호할 사사로 부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이방여인을 사랑함으로 인하여 비참한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힘의 비결을 어디에 있는지 알아내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결국 들릴락말락하는 목소리로 삼손을 유혹한 들릴라로 인하여 삼손의 머리카락이 잘리고 블레셋 사람들에게 붙잡혔습니다. 삼손은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삿 17:21)
블레셋 사람들은 이제 자신들의 신이 여호와를 이겼다고 큰 소리 쳤습니다. 그리고 삼손에게 재주를 부리게 하고 조롱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삿 17:25)
우리도 이 세상에서 우리의 연약함으로 조롱받을 수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조롱할지라도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야 하는 존재입니다. 우리가 정말 두려워해야 할 것은 세상의 조롱이 아닙니다. 세상의 조롱을 피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버리고 세상과 타협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두려운 일인 것입니다.

삼손은 블레셋 사람들의 조롱을 받은 순간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삿 16:28) 어떤 상황도 우리로 하여금 기도하지 못하게 할 상황은 없습니다. 그 어떤 것들도 우리의 기도를 막을 수 없습니다. 연약하다고 느낄 때 그때가 바로 전능하신 하나님께 기도할 때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세상이 알지도 못하는 하나님의 능력이 우리의 약함을 통해서 드러나게 됩니다. 삼손의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셔서 신전의 돌기둥을 무너뜨리게 하시고 삼손이 이전에 블레셋 사람을 죽인 숫자보다 이 한 번으로 죽인 숫자가 더 많다(삿 16:30)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으로 사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어떠한 상황 속에도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연약할 때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날 때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12:10)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상황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우리의 연약함이 하나님의 강한 능력을 나타내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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