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2020년 CTS 10대뉴스 4위는 한국교회 차별금지법 반대운동 확산이다.

지난 6월 29일 정의당 장혜영 의원 대표발의로 발의된 포괄적 차별금지법. 차별을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는 포괄적이고 실효성 있는 법을 제정하기 위함을 제정이유로 밝혔다.

교계에서는 법에 대해 교회와 교단을 넘어 일제히 반대에 나섰다.

먼저 소수를 보호하기 위해 제정한 포괄적 차별금지법으로 인해 다수가 역차별 받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미 법안이 통과된 해외의 사례를 통해 교회가 소수자 비판을 이유로 처벌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양성이 아닌 젠더에 기반해 사회 제도에 큰 혼란이 야기될 것이라는 걱정도 잇따랐다.

또 군입대, 주민등록제도 등 양성에 기반한 제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0년 CTS 10대뉴스 3위는 코로나 속에서 방역에 앞장 선 한국교회이다.

한국교회는 코로나의 확산 가운데서도 모범적인 방역에 앞장섰다. 예배 전 발열체크와 좌석 간 띄어앉기, 출입자 명부 작성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습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정부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

교회는 교회 안에서뿐만 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모범적인 영향을 보였습니다. 마스크가 부족한 시기, 교회에서는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 교인들과 나눴다. 또 코로나로 고통 받는 소외이웃들을 위한 나눔 사역도 쉬지 않았다.

특히 부산 온천교회의 경우 코로나 완치자 교인들의 혈장을 기부해 사회에 귀감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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