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2020년 CTS 10대 뉴스, 2위는 ‘사상 초유의 온라인 총회 개회’입니다. 한국의 주요 장로교단들이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9월 정기총회를 축소 개최하고, 사상 초유의 온라인 총회로 개최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지난 9월 21일 제105회 정기총회를 역사상 첫 온라인 총회로 개최했다. 105회기를 이끌 새 임원은 구성했지만 주요안건 대부분을 다루지 못했다. 같은 날 개회한 예장 합동총회도 총회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전국 30여 개 거점교회와 화상회의 시스템을 이용해 진행했다.

이밖에 주요교단 대부분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했으며, 여의치 않은 경우 수차례 장소와 일정을 변경해 진행했다. 주요교단 총회 현장은 입구부터 전신 소독기와 열 감지기를 설치했고, 회집장소 별로 QR코드 명찰을 스캔하는 방식 등으로 출석을 확인했다.

2020년 CTS 10대 뉴스, 대망의 1위는 ‘코로나19 감염병 전 세계 강타’입니다.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해 세계적으로 확산, 새로 발견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감염질환인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국내에서는 2020년 1월 20일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이 최초의 감염자로 확진, 1월 27일 코로나19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에서 '경계' 수준으로 격상하고, 중앙사고수습본부를 설치했다. 그 어느 국가보다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으로 K-방역이란 신조어까지 등장했다.

유래가 없는 미증유의 이 전염병으로 정부는 2.5단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시켰지만, 확진자는 연일 증가하고 있다. 영국은 현지시간 지난 12월 8일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의 일반 접종을 시작했지만 전 세계에 제공되기 까지는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코로나19의 여파는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CTS 10대 뉴스 10위는 ‘사상 초유의 주요교단 총회 개회’, 1위는 ‘코로나19 감염병 전 세계 강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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