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통해 신임회장으로 선린교회 오승주 목사 추대
어려운 이웃 돕는 '사랑의 쌀 1004포 나눔' 사역 확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총회는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기총회는 최소 인원으로 진행됐다.

목포지역 교회들의 연합인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목포 지구촌교회에서 제6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발열 체크와 방문자 인적 사항 파악과 거리 유지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 총회는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첫 순서로 드려진 예배에서는 증경회장인 정용환 목사가 '내 인생 버킷리스트'란 제하로 말씀을 전했다. 정 목사는 “목회자가 죽기 전 꼭 지키기 위해 기도해야 할 것이 '평생 정직하고 바르게 목회하는 것'이어야 한다”라며 “삶 가운데 꼭 이루고자 하는 버킷리스트가 하나님의 버킷리스트와 동일한 주님의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권면했다.

정직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증경회장 정용환 목사
정직을 인생 최고의 목표로 삼아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는 증경회장 정용환 목사

회장인 목포지구촌교회 김용암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무처리에서는 지난 회기 사역들이 보고됐다. 특별히 코로나로 더욱더 힘겨워진 이들을 돕기 위해 준비한 ‘사랑의 쌀 1004포 나눔’ 사역에도 목포지역 50여 교회와 기관이 참여해 뜻깊은 섬김의 사역을 펼치게 된 것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지난 회기 사역을 보고하고 협력해준 임역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회장 김용암 목사
지난 회기 사역을 보고하고 협력해준 임역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회장 김용암 목사
50여 교회와 기관의 협력으로 모아진 사랑의 쌀 1004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50여 교회와 기관의 협력으로 모아진 사랑의 쌀 1004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임원선거를 통해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 제62회기 임원을 선출했다.  새롭게 세워진 임원으로는 회장에 목포선린교회 오승주 목사가 부회장에는 성루교회 이진구 목사, 미래로교회 정래환 목사, 순복음빛교회 이풍우 목사, 팔복교회 김명기 목사, 새목포제일교회 김웅 장로였다. 

총무에는 목포평화교회 신용길 목사, 서기 주원장로교회 고종진 목사, 부서기는 목포사랑침례교회 오상권 목사, 회록서기에는 호산나교회 김인해 목사가 부회록서기에는 가온누리교회 박성신 목사, 회계에는 북교동교회 김상성 장로가, 부회계는 목포영락교회 조동준 장로, 감사에는 지구촌교회 김용암 목사와 신광교회 박성주 장로가 임명됐다.

제62회기 신임 임원인 (왼쪽부터) 회계 김상정 장로, 총무 신용길 목사, 부회장 정래환 목사, 회장 오승주 목사, 부회장 김웅 장로, 회록서기 김인해 목사, 서기 고종진 목사, 부회장 김명기 목사
제62회기 신임 임원인 (왼쪽부터) 회계 김상정 장로, 총무 신용길 목사, 부회장 정래환 목사, 회장 오승주 목사, 부회장 김웅 장로, 회록서기 김인해 목사, 서기 고종진 목사, 부회장 김명기 목사

신임 회장으로 임명된 목포선린교회 오승주 목사는 “회장은 자신의 의견을 드러내는 직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회장의 의견대로가 아닌 증경회장님들을 비롯해 임역원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경청해 좋은 의견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하고 있는 신임 회장 오승주 목사
회원들의 기도와 협력을 당부하고 있는 신임 회장 오승주 목사

목포기독교교회연합회는 3.1절 기념예배와 고난주간 연합집회, 부활절 연합예배 등 다양한 사역을 통해 목포지역 교회들의 연합과 지역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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