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민주광장에 어둠 밝히는 성탄 트리 불 밝혀
성탄 트리 불빛 통해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 더 깊이 생각하는 날 되길
한 달 동안 다양한 찬양과 캐럴 공연도 진행

광주시민들 마음속 중심인 5.18 민주광장에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광주시민들 마음속 중심인 5.18 민주광장에 성탄 트리가 불을 밝혔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성탄의 기쁨과 의미를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광주의 역사적인 장소인 5.18민주광장에 성탄 트리의 불을 밝혔다.

이날 점화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는 최소화하면서도 광주시민은 물론 누구나 의미 있는 점화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CTS광주방송의 중계로 광주cbs와 광주극동방송을 통해 온라인으로 실황이 중계방송됐다.

점화식에 앞서 드려진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는 “이 빛을 바라보는 모든 사람이 하늘의 영광을 바라볼 수 있기를 소망하며 한 달 동안 어둠을 밝히며 서 있을 성탄 트리와 트리 앞에서 진행되는 여러 찬양단체의 찬양을 통해 광주 시민 모두가 빛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생각하는 은혜의 날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복했다. 

말씀을 전하고 있는 광교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
말씀을 전하고 있는 광교협 대표회장 이상복 목사

또한, “낮아져 오신 예수그리스도와 그 귀한 아들을 우리에게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더 낮은 곳으로 우리의 마음이 향해 어려운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평화를 전하며 우리의 몸으로 예수그리스도를 체험하게 하는 은혜가 있길 바란다”라고 권면했다.

이어 성탄의 기쁨을 알리고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성탄 점화와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아울러, 이날의 점화식을 시작으로 12월 한 달간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강명진과 쉐핑 솔리스트 앙상블, CTS광주방송 색소폰앙상블과 김은영 워십 콰이어 등이 참여하는 크리스마스 버스킹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교계 지도자들이 광주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대표해 성탄 트리에 불빛을 점화했다.
교계 지도자들이 광주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대표해 성탄 트리에 불빛을 점화했다.
성탄 트리 점화에 이어 광주 시민들을 응원하는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성탄 트리 점화에 이어 광주 시민들을 응원하는 불꽃 축제가 펼쳐졌다.
광주 도심의 어둠을 성탄의 기쁨으로 수놓고 있는 2020년 광주광역시 성탄 트리의 모습
광주 도심의 어둠을 성탄의 기쁨으로 수놓고 있는 2020년 광주광역시 성탄 트리의 모습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각 구교단협의회가 주관하는 '2020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발대식'도 함께 진행돼 광주 유스퀘어와 광주송정역, 그리고 금남로와 광주월드컵경기장 롯데아울렛 등에서 지역별 모금 활동이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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