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회장에 열우물교회 유재구 목사 선출 
부평구기독교연합회, 교회연합과 섬김과 나눔 활동에 앞장서

인천 부평구기독교연합회(정찬선 목사, 이하 부기연) 제52회 정기총회가 오늘(15일), 열우물교회에서 개회했다.

부평기독교연합회 제52회 정기총회 참석자들
부평기독교연합회 제52회 정기총회 참석자들

개회예배에서 증경회장 신상범 목사(새빛교회)가 ‘연합의 힘’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신상범 목사는 “차별금지법, 인권조례 등 직면해 있는 많은 문제들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오직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목사는 “하나님 뜻에 합한 교회의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이제는 개 교회의 교세 확장이 아닌 연합하여 건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일에 목소리를 내어야 한다"라며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않는다는 말씀처럼 부평지역의 모든 교회와 성도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고 권면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명 미만인 17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기연 회장 정찬선 목사(부평신촌교회)의 개회선언으로 정기총회가 이어졌다. 총회는 2020년 사업보고와 감사보고, 회계보고, 신.구임원 교체 순으로 진행됐다.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열우물교회 유재구 목사

20201년 연합회를 이끌어 나갈 신임회장에는 열우물교회 유재구 목사가, 차기회장인 수석 부회장에는 갈보리교회 신재국 목사가 선출됐다. 신임회장 유재구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부족한 종을 회장으로 세워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주어진 상황과 여건에 맞춰 부평지역 교회들과 연합하며 하나님 나라와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부평기독교연합회는 코로나 19로 인해 계획된 행사들을 진행할 수 없는 어려움 속에서도 소독약품과 손세정제, 발열측정기, 마스크 등을 마련해 지역 사회에 나눴으며, 비전교회들의 방역을 도우며 섬김의 사역을 펼쳤다. 또한 지역 교회와 함께 인천시의회 청소년 노동인권조례와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며 연합 활동을 이어왔다.    

[부평구기독교연합회 임원]
▲총회장 : 유재구 목사(열우물교회) ▲수석부회장 : 신재국 목사(갈보리교회) ▲부회장 : 구본홍 목사(부평성산교회) ▲총무 : 서도원 목사(예신교회) ▲서기 : 김혁 목사(비전교회) ▲회계 : 임일수 목사(신광교회) ▲부서기 : 도상엽 목사(엘림교회) ▲부회계 : 이병칠 목사(갈월교회) ▲협동총무 : 배학휴 목사(나눔의교회) ▲감사 : 김갑식 목사(청농교회), 정찬선 목사(신촌성결교회)

새로 선출된 임원단. 사진 좌측부터 총무 서도원 목사, 회장 유재구 목사, 회계 임일수 목사
새로 선출된 임원단. 사진 좌측부터 총무 서도원 목사, 회장 유재구 목사, 회계 임일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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