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코로나의 확산에 따라 군부대의 경계심도 어느 때보다 크다.

지난 8월부터 장병들의 휴가나 외출, 외박과 면회가 대부분 통제되고 있을 정도이다.

군대 내 코로나 경계로 군 교회 예배 또한 대면예배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한 군 사역자는 예배가 많이 위축된 현실을 고백한다.

현역 군종목사

온라인 예배 그리고 비대면으로 모든 종교행사들이 종파에 관계없이 전 군에서 온라인 예배로 실시되고 있는 상황이고 새벽기도라든지 수요예배라든지 주일예배 제외하고 나머지 영역들은 실제적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군 교회들은 비대면 예배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장병들이 핸드폰을 소지할 수 있는 만큼 유튜브 등을 통해 설교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것. 나아가 비대면 예배로 어떻게 장병들을 양육해 나갈 지 고민도 이어가고 있다.

현역 군종목사

병사들이 요즘 휴대폰 다 가지고 있잖아요 여건은 제한되지 않는다고 보는데 과연 이제 일반 신자들처럼 신앙의 습관이 없는 형제들이 과연 얼마만큼 예배할 수 있을 것인가

군종정책실은 현재 상황에서 비대면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불투명하고 향후에도 유사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동훈 목사 / 군종정책실장

(타 기관과 협력해 온라인 예배 시스템을) 60세트 정도 지원해줬고요 실시간 TV 송출할 수 있도록 지금 육군 군종목사단 차원에서도 저희 예산을 들여서 100세트 정도 추가 지원을 할 예정입니다

코로나 확산 경계를 이어가고 있는 군 선교 현장. 비대면 시스템 구축에 몰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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