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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20여 단체 ‘포스트 코로나-19 연구프로젝트’
지난 11일 기자간담회, “각 분야 전문가 연구 참여”

코로나19 때문에 한국교회에 갑작스럽게 닥친 위기를 극복하고, 향후 또 다른 위기 상황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한 매뉴얼이 마련된다. 

한목협과 한기언 등 교계단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위해 ‘한국교회 위기관리 매뉴얼’ 발간을 추진한다.
한목협과 한기언 등 교계단체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를 위해 ‘한국교회 위기관리 매뉴얼’ 발간을 추진한다.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실무주관을 맡고 20여 기독교계 단체들이 ‘포스트 코로나19-연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 11일 성락성결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한목협 대표회장 지형은 목사는 “코로나19는 그저 지나가는 전염병이 아니라 21세기 인류가 새로운 일상을 준비해야 할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많고, 인류 정신구조와 사고방식에 큰 변화를 초래할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한국교회는 광범위한 파도를 다각도로 분석하고 예측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의미를 다시 묻고, 우리 사회에서 기독교의 존재 방식을 전망해야 한다”고 연구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형은 대표회장은 “한국교회 집단 지성이 사회 각 분야를 포괄적인 방향에서 기독교적 시각으로 조망하고, 공예배를 비롯한 목회의 실무적 문제들을 시급히 점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교회의 목회와 존재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고, 복음 전파와 사회적 리더십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프로젝트는 목회자, 신학자, 사회학자, 기독시민사회 운동가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연구자로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며, 전체 5개 대주제를 선정하고, 다시 각 소 연구주제를 선정, 추진되며, 연구 성과는 1~2개월 단위로 현장과 온라인을 이용해 발표된다. 

첫 발표회는 6월 29일 서대문교회에서 갖게 되며,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국교회 위기관리 매뉴얼’은 내년 3월 28일까지 목표하고 있다. 다만 연구주제와 방향은 유동적인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재조정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일반 교인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상황에 대한 인식조사도 진행된다.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현 위기에 대한 교인들의 인식 추이를 확인하게 된다. 

‘프로젝트 연구 및 어젠다 위원장’ 이상화 목사(서현교회)는 “코로나19 상황에서 한국교회 역시 허둥되었던 것이 사실이다. 위기를 대처하기 위한 컨트롤 타워와 위기관리 매뉴얼 부재를 뼈져리게 경험한 시간이었다”며 “코로나19 재난을 통해 한국교회가 더욱 연대하고, 한국 사회와 세계교회에 새로운 위기관리 매뉴얼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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