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0개 교회를 대표하는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홍석용 목사를 만나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는 차별금지법에 있어 다른 연합회보다 늘 적극적으로 반대에 나섰다. 지금도 사람이 많이 다니는 역 광장에 LED차량을 설치해 차별금지법의 실태에 대해서 매일 보여주고 있다. 아산의 교회들이 잘못된 일에 있어 뜻을 하나로 모아 한 목소리를 내며 연합의 좋은 예를 보여주고 있는 그 중심엔 아산시기독교연합회가 있었다.

2021년도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홍석용 목사
2021년도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한 홍석용 목사

I 삶의 시선 

질병 가운데 찾아오셨던 하나님

Q. 하나님의 첫사랑을 경험한 순간은?

상당히 오래되었다. 4,50년 전 20대 말과 30대 초에 질병으로 인해서 굉장히 큰 고통을 당하고 있었는데 그 때 병원에서도 방법이 없다고 해서 교회를 다녀 봐야겠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교회를 출석하게 됐다. 그 때 서울에 작은 개척교회에서 담임목사님이 셀 예배를 드리며 성경공부를 가르쳐 줬는데 성령체험을 했다. 그 후로부터 하나님 말씀에 의해서 여기까지 왔다.

목사로 이끌어주셨던 하나님

Q.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기 전과 후의 모습의 변화는?

주님을 만나고 나서 내 인생의 가치관이 완전히 바뀌어져 버렸다. 그 때 가장으로서 삶을 책임져야 할 위치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큰 은혜를 주셔서 신학을 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 여기 인주에 개척하게 하셨는데 개척한 경위도 참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개척할수 없을 정도의 우여곡절도 있었다. 그래서 내 인생은 하나님 바꿔놓으셨다고 생각한다. 영과 육에 대한 가치관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되어서 내가 성도들에게 늘 말씀을 전하는 가치가 거기에 있다. 영혼구원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된다. 앞으로도 계속 그 말씀을 주장할것이고 또 그렇게 전하고 살 것이다.

홍석용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인주사랑교회
홍석용 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인주사랑교회

모든 순간 함께주셨던 하나님

Q. 당신의 삶에 개입하셨던 하나님은 일은 무엇인가요?

지금까지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손길이 아닌 것이 없다. 신학을 졸업하고 목사 안수 받아서 어디로 가서 목회를 해야 할까 이것이 걱정이었다. 그런데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목회를 할 수 있는 목회지를 준비해 주셨고 또 교회를 지을 수 있는 사람도 준비해 주셨고, 이렇게 다 하나님이 예비해 놓으셨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획하심과 이루어지심이다. 앞으로도 하나님께서 다 그렇게 이루어 주실 것을 지난날의 확신을 가지고 믿는다. 물론 어려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이 땅에 있을 동안 어려움은 많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했으니까 계속해서 인도하심을 받으면서 살아갈것이다.

인주사랑교회
인주사랑교회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지금이 제일 행복

Q. 삶의 굴곡 중에 가장 행복했을 때와 가장 힘들었을 때는 어떤 순간이었는가?

행복할 때는 예수님을 믿고 살아가는 지금이다. 예수님 안에서 즐거움과 기쁨과 평안을 찾았기 때문에 육신의 질병도 사라져 버리고 세상의 근심, 걱정도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예수님 믿었다는 것이 제일 행복한 순간이다. 그리고 어려웠을 때는 교회마다 그런 일이 있지만 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질 때 그때가 가장 어려웠다.

I 사역의 시선

2021년도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

Q. 지금 맡고있는 일/사역을 소개한다면?

2021년도 아산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으로 취임했다. 아산시를 이끌어가야할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있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는 주 안에서 하나되어지는 연합회고 또 서로 돕고 협력해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잘감당하고 나가는 연합회다.

아산시연합회기를 전달받은 홍석용 목사
아산시연합회기를 전달받은 홍석용 목사

차별금지법에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아산시기독교연합회

Q. 아산시기독교연합회는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집회, 1인 시위 등을 계속해오고 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차별금지법은 하나님을 정면에서 대적하는 법이다. 동성애를 포함해서 그 뒤를 따라오는 무시무시한 죄가 있다. 동성애 뿐만 아니라 근친상간 아동성애 등이 죄가 안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법이 통과되면 창조질서를 어지럽힐 것이다. 그래서 나라가 살려면 이 법은 빨리 폐지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 아산기독교연합회가 어떻게 하면 이것을 폐지시킬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각 지역에 기관장들이나 국회위원을 모시고 공청회도 하고 의견도 들어보고 시위도 하고 집회도 하고 있다.

우리의 뜻이 하나될 때 차별금지법 해결할 수 있어

Q. 차별금지법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우리가 하나가 되어서 같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 연합회에서 뜻을 하나로 모으려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광장에서 차별금지법을 알리는 시위와 집회를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열심히 뜻을 하나로 모으는데 힘써야 한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 홍석용 목사
아산시기독교연합회 2021년 정기총회에서 홍석용 목사

Q. 사역함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하나님의 말씀이다. 성경말씀은 정확하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기에 힘써야 한다.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이 말씀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근데 요즘 사람들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감정에 끌려서 살아간다. 하나되기에 힘써서 우리가 하나가 되면 하늘문은 열려진다고 생각한다. 그 뜻을 2021년도에 이루어 나갈려고 기도하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점등선포를 하고 있는 홍석용 목사
지난 6일 진행된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식에서 점등선포를 하고 있는 홍석용 목사

Q. 2021년도, 어떤 비전을 갖고 있나요?

코로나로 교회들이 어려움을 당하고 영적인 어려움도 많이 왔다. 이것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 것인가 대단히 고민을 많이 한다. 역시 사람은 할수가 없다. 그래서 하나님 앞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것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한자리에 모여서 부르짖는 기회를 자꾸 만들어 갈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청소년들 신앙이 다 무너졌다. 지금 주일학교, 청소년 캠프를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 캠프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힘을 얻어야 하는데 모일 수가 없다. 이것 또한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으니 이 문제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부르짖어 기도하는거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2021년도에는 우리 목회자들부터 먼저 부르짖어 기도해야겠다 이런 마음을 갖고 있다.

지난 6일 진행된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식
지난 6일 진행된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트리 점등식

I 생각의 시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Q, 내가 갖고 있는 가치관에 가장 영향을 끼친 것은?

성경 말씀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말씀이다.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이 말씀을 받았다. 말씀을 받은 후 가슴이 뜨거워져서 그 말씀을 믿음의 힘으로 삼고 지금까지 왔고 또 성도들에게도 계속 그걸 전한다. 우선순위가 무엇이냐 그건 주님을 먼저 섬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은 틀림없이 책임져주신다.

하나님의 뜻인가, 아닌가

Q. 어떠한 일을 결정하거나 선택할 때 가장 기준으로 삼는 것은?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냐 아니냐. 요즘 들어서 마음에 와닿는 말씀이 이것이 옳은 일이냐 옳지 않는 일이냐 이것만 잘 판단하면 어떤 일이든 잘 해결된다고 생각한다. 내가 하는 일이 옳은 것이라면 그것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해야 되고 옳지 않은 일이라면 포기해야 한다. 내가 하는 일, 내가 주장하는 일이 대한 판단이 여기에 있다.

지난 6일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연합예배에 참석한 홍석용 목사
지난 6일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성탄연합예배에 참석한 홍석용 목사

I 세상의 시선

Q. 당신의 눈에 비친 세상의 모습은?

30대 초반에는 예배를 빠지는 것은 생각할수도 없었다. 그때는 모든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주일 성수를 열심히 했다. 밤에 하루종일 철야도 했는데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뀐 것 같다. 예배가 제압받고 기도 생활이 제압받는다. 그래서 우리 하나님이 얼마나 슬퍼하실까 생각한다.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난 지금이 참 어려운 시대라고 생각한다.

Q. 변화했으면 하는 세상의 방향은?

세계 민족 가운데 뛰어난 민족이 되려면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야 된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그 나라를 축복하실 것이다. 모든 지도자와 백성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독자에게 한마디 한다면?

우리가 살고 죽는 것은 하나님의 권세 안에 있고 사람은 하루 살이 같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우리 모두 이 땅에 있을 동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더 힘차게 살아가야 되고 훗날에 하나님께서 주실 상급을 바라보고 달려갔으면 좋겠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연합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아산시기독교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연합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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