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주말인가 싶게 온데 간데 없이 사라진 인파. 한산한 도심번화가의 한 식당에서 신나는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는 코리아퍼레이드 공연을 감상하는 시민들.

모든 어두움을 물리치고 희망의 날 기다리며 기쁨을 함께해요

길어지는 코로나19의 우울한 그늘을 잠시나마 벗어나봅니다.

노숙인 사역자인 김기용 목사. 코로나19로 인해 사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위로에 희망까지 담은 공연과 노래는 김 목사에게 큰 위안이 됐다.

김기용 목사 / 햇살보금자리

비대면이지만 유익하고 좋은 알찬 공연과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어서 집에서 추운 겨울 따뜻하게 편안하게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2020 코리아 퍼레이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위로 행사인 만큼 비대면으로 연결해 서로 응원하는 장이 됐다.

마음을 울리는 음악에 이웃이 전하는 진솔한 사연까지 온라인으로 선보인 다양한 모습들은 외출도 친구동료들과의 만남도 자제하며 무료한 일상을 보내는 시민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그리고 방역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해졌다. 특별히 국내는 물론 세계 각지에서 보낸 응원은 큰 힘을 얻는다.

캐나다

가족 외에는 만날 수 없어서 외로운 가운데 있는데 한국에도 상황이 안 좋아 진다고 소식을 듣고 있는데 모든 국민들께서 힘을 내시고 소망을 가지시기를 바라면서

러시아

어렵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울고 함께 아파하면 하나님이 선하시게 우리와 함께 또 cts 방송을 듣는 모든 사람들을 통하여 놀라운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랍니다

비대면이지만 소통과 공감으로 더욱더 가깝게 느껴졌던 2020 코리아퍼레이드. 코로나19로 지친 대한민국에 따뜻한 위로가 됐다.

힘내자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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