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코로나19 극복과 하나 된 대한민국을 위한 특별한 대국민 응원프로젝트, 비대면 ‘2020 코리아 퍼레이드’가 지난 19일 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로 지친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한인들이 동참한 이번 퍼레이드, 직접 만날 수 없지만, 비대면 온라인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스튜디오에 설치된 스크린 모니터에 수많은 사람들이 등장했다.

CTS기독교TV와 SNS 채널 등으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번 퍼레이드는 세계 각국에서 전해온 위로와 응원 메시지로 시작했다. 이어 대취타의 힘찬 행진, 케이타이거즈의 태권 퍼포먼스, 가수 소향의 찬양 등이 묵묵히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 소방공무원, 군인을 비롯해 코로나 여파로 지친 국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으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

특히 의료진으로 헌신하는 아빠가 보고 싶지만 정말 자랑스럽고 힘내라는 자녀의 편지, 선교지에서 선교사 부모와 한쪽 팔을 잃은 방다은 학생이 한 팔로 다시 피아노를 치며 대한민국을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보내온 영상은 시청자와 온라인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한국교회총연합이 주최하고 서울시와 백석예술대학교가 후원, CTS가 주관한 이번 퍼레이드는 우리 국민과 전 세계 흩어져 있는 한인디아스포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자 올해 초부터 고심하며 준비했던 특별한 응원프로젝트이다. 코리아 퍼레이드 사무국은 모든 국민과 전 세계 한인들을 향한 응원을 이어가길 위해 매년 코리아 퍼레이드를 개최할 계획이다.

감경철 회장 / CTS기독교텔레비젼

올 한 해 동안 코로나19로 얼마나 많이 힘들고 불편하셨습니까 오늘 비대면 2020 코리아 퍼레이드는 모든 국민이 한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의지와 염원이 담고자 마련된 시간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 믿음과 희망 잃지 말고 승리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신평식 사무총장 / 한국교회총연합

지금 상황은 우리가 만나서 이야기할 수 없고 만나서 즐길 수 없고 만나서 춤출 수 없지만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서로 힘내시고 건강에 유의하면서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에 위로와 격려를 전한 릴레이 응원. 천안, 안동, 상주, 대구, 강원, 해남 등 전국 14개 지역에서 사전녹화 된 격려영상 보내왔으며, 미국, 덴마크, 레바논 등 세계 20여 개국에 있는 한인들도 응원에 동참했다.

마지막으로 전세계 온라인 참가자들과 출연자 대표들은 전국 각 지역을 돌며 국민들의 소망을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며, ‘하나된 대한민국, 코로나를 극복하자’며 희망을 노래했다.

국민들은 코로나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을 희망하며 서로를 향한 격려와 응원이 더욱 많아지길 소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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