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부모의 성관계를 그림과 함께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남녀의 성기뿐만 아니라 성행위도 자세히 묘사한다.

남성 커플이 등장한다. ‘원하는 대로 사랑할 수 있는 권리, 원할 때 아이를 가질 수 있는 권리’가 있다며 아이를 돌보는 모습이 묘사돼 있다.

여성가족부에서 초등학교와 도서관 등에 추천했던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도서들. 하지만 조기성애화를 부추기며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비판에 일부가 회수됐다.

그런데 회수된 책 중 일부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 계획안에 또 다시 등장했다.

최근 포괄적성교육을 시도하고 있는 울산시교육청이 만든 2020 포괄적 성교육 활용 가이드.

핵심개념 6 인간의 신체와 발달이라는 단원이다.

학습목표 중 지식란. 임신을 위해 필요한 단계를 열거 할 수 있다. 성기가 질 속에 사정하는 성관계의 결과로 임신을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성관계를 한다고 항상 임신을 하는 거시 아님을 알 수 있다 등이 포함돼 있다.

참고자료로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놀랍고도 진실한 이야기’를 포함시켰다. 해당 책은 지난 8월 여가부가 회수했던 책 중 하나.

해당 책 내용입니다. 남성과 여성의 성관계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여성의 생식기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보여준다.

울산시교육청은 해당 자료는 참고자료일 뿐이고 검토 중에 있다는 입장이다.

울산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이게 지금 초등학교 교육 과정 안에 있는 내용 중에서 포괄적 성교육과 연계해서 선생님들 참고용 자료로 쓰기 위해서 만든 건데요 이게 학교에 배포될 자료가 아니고 우선 초안으로 나온 거라서 아직 검토 과정이라든지 그런 게 필요합니다 용어라든지 이런 부분들

선정적인 내용으로 이미 회수된 성교육 관련 도서. 또 다시 초등학생들이 노출될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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