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에서 크리스마스 변형해 'K-마스' 명칭 사용
'성탄절을 상품과 선물을 판매하는 날로 호도'할 우려
'K-MAS'명칭 변경 위해 4만명 이상이 청원 동의해

중소벤처기업부가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진행한 라이브마켙(세일행사)의 명칭을 ‘메리 K-MAS’라 홍보해 논란이 되고 있다. 중기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12월 19일부터 27일까지 ‘2020 Merry K-MAS 라이브마켓’을 열었으며, 크리스마스 선물과 상품을 할인해 온라인 생방송으로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K-pop의 세계적인 인기속에 KOREA(대한민국)를 상징하는 'K'의 첫 글자를 일부에선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또한, '중기부가 성탄절을 상품과 선물을 판매하는 날로 호도하고 있는게 아니냐' 는 우려를 낳고 있다.

성탄절을 뜻하는 크리스마스(Christmas)는 Christ(그리스도)+Mass(예배,미사)가 합쳐진 단어로, 예수님이 이 땅에 그리스도로 오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현재 크리스마스의 정확한 명칭 사용에 대한 청와대 청원이 진행중이며 현재 41,254명이 청원에 동의했다. 청원마감은 1월 23일까지이다.

메리 K-마스 교체 청원 바로가기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949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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