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중앙교회 유영완 감독, 목원대학교에 법인발전기금 2천만 원 기탁해
유영완 감독 "목원대가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감리교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발전하길"
하늘중앙교회, 1905년 천안읍교회로 시작해 이동 목욕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해비타트, 해외 의료선교 등 다양한 사역 펼쳐와

목원대학교(총장 권혁대)는 충남 천안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으로부터 법인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유영완 감독은 기독교대한감리회 충청연회 제10대 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목원대 신학대학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다.

유영완 감독은 “목원대 재학생, 교직원, 동문 모두가 힘과 지혜를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길 희망한다”며 “목원대가 감리교 최고의 종합대학으로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천안지역 최초의 교회인 하늘중앙교회는 1905년 천안읍교회로 시작했다. 1963년 천안읍이 시로 승격한 뒤 이름을 천안중앙교회로 바꿨고, 2006년 현재의 터로 이전한 뒤 하늘중앙교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하늘중앙교회는 일제강점기부터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았다. 1922년에는 천안 최초로 유치원을 운영했고, 1938년에는 4년제 소학교를 설립했다. 당시 하늘중앙교회는 일제의 신사참배 강요에 저항해 담임목사가 투옥되는 고초를 겪기도 했다.

하늘중앙교회는 2000년 유영완 감독의 취임 이후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지역사회를 위해 이동 목욕센터, 사랑의 쌀 나누기, 해비타트, 사랑의 연탄 나누기, 외국인 노동자 쉼터, 천사운동,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천안외국인통합지원콜센터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네팔 의료선교를 비롯해 태국, 캄보디아, 중국 등의 지역에서 의료, 집짓기 사업을 통해 해외 선교 역량도 확대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목원대학교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왼쪽)이 권혁대 총장에게 법인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 목원대학교 대학본부 4층 총장실에서 하늘중앙교회 담임목사 유영완 감독(왼쪽)이 권혁대 총장에게 법인발전기금 2,000만 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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