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 헌금으로 모아진 사랑의 쌀 210포 취약계층에 전달
지난 7월 코로나 지원금 2천2백만 원 등 지역 사회 나눔 지속

코로나19 장기화로 더 힘든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전주산돌교회(김진영 목사)는 성탄절에 모아진 사랑의 쌀 210포를 탈북민 지원 시설인 전북하나센터(조미영 센터장)와 요양원, 미자립교회 등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전주산돌교회 김진영 목사가 성탄 헌금으로 모아진 사랑의 쌀을 탈북민 지원 시설인 전북하나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전주산돌교회 김진영 목사가 성탄 헌금으로 모아진 사랑의 쌀을 탈북민 지원 시설인 전북하나센터에 전달하고 있다.

전주산돌교회 김진영 목사는 “2020년 성탄절은 코로나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성탄절이 되었는데 가장 낮은 자들과 함께하신 예수님처럼 교회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쌀트리를 기획하게 되었고 나누게 되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전주산돌교회 김진영 목사가 사랑의 쌀트리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주산돌교회 김진영 목사가 사랑의 쌀트리 행사 취지를 설명하고 있다.

전북하나센터 조미영 센터장은 “전북지역에 거주 중인 540여 명의 탈북민들이 정착하고 적응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로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형편인데 예수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해주셔서 감동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전주산돌교회 성도들이 이웃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쌀트리를 해체하고 있다.
전주산돌교회 성도들이 이웃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쌀트리를 해체하고 있다.

또 행사를 주관한 사회부장 한귀현 장로는 “해마다 성탄 헌금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고 있다”며 “올 해에도 전주산돌교회 성도들의 정성을 모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성탄 선물을 전달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전주산돌교회는 지난 7월에도 코로나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2천2백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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