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으로 진행된 송구영신예배
유튜브 생방송과 드라이브 스루로 진행해

목포주안교회는 12월 31일 오후 11시 30분부터 2020년을 보내는 예배와 2021년 첫 예배를 드렸다. 이번 송구영신예배는 예배 순서자와 방송팀, 당회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목포주안교회 모상련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어렵고 힘든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신다”라며, “오직 하나님만 붙잡고 승리하는 새해를 만들어 가자”고 전했다.

순천북부교회는 12월 31일 오후 11시 송구영신예배를 온라인 생중계로 드렸다.예배팀과 방송팀 등 최소인원만 참석해 드린 예배에서 순천북부교회 김동문 목사는 “우리가 함께 모여서 예배드릴 수 없어 아쉽지만 새 날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순천북부교회는 2021년을 맞아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에스라 10장 1, 12절/사도행전 3장 19-21절)를 표어로 예배와 말씀, 영성과 신뢰 회복에 힘쓸 계획이다.

여수은파교회는 12월 31일 오후 9시와 11시 두 차례로 나눠 송구영신예배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예배당에서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없어 주차장에 스크린과 음향 시스템을 설치해 성도들이 함께 예배에 참여했다. 여수은파교회 고만호 목사는 “어렵고 힘든 가운데서도 우리의 삶의 목표를 올바르게 세워야 한다”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으로 행복과 만족을 얻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1월 3일까지 진행되는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 방역수칙에 따라 대부분의 교회들이 송구영신예배를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렸다. 하지만, 성도 대부분이 고령자인 농어촌 교회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성도들이 함께 예배드리며 교제할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