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나라와 민족을 위한 12시간 기도연합운동모임 ‘원크라이 프레이 포 코리아’가 ‘내가 새 일을 행하리라’를 주제로 대한민국 국가금식기도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도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기도회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금식 기도회로 진행됐다. 주최 측은 “교파를 뛰어넘어 마음을 모아 하나님을 찾고 기도로 새해를 열고자 기도회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황덕영 목사 / 새중앙교회

하나님 앞에 연합해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한해를 붙잡아주시고 또 모든 성도와 교회와 이땅에 하나님께서 계획하시는 것들을 이루실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원크라이 집회를 11일 첫날 진행하게 됐고 하나님께서 정말 지난해를 넘어서 또 과거를 넘어서 새로운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면서 또 믿음으로 기도회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기도 시간뿐 아니라 찬양과 특송, 한국교회 리더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말씀을 전한 목회자들은 코로나19로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 신앙인으로서 믿음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성진 목사 / 크로스로드 대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중심을 잡아야 합니다 그리고 두려워 떨고 있는 형제와 이웃들을 향해 영원한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전해야 합니다 흔들리는 세상에서도 쓰러지지 않고 침몰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 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 한국CCC는 새해를 앞두고 ‘우리의 필요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주제로 금식수련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유튜브와 화상채팅앱 등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금식수련회는 성서 강해와 특강을 비롯해 집회, 이단 강의 등의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전국 CCC 청년 대학생들은 금식하며 모은 헌금을 국제구호개발 단체 게인코리아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기도 했다.

새에덴교회도 줌과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특별기도회를 진행하며 새해를 준비했다.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는 비대면으로 기도회에 참석한 성도들과 그 가족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기도하며 축복했다.

또, 지상 주차장에 ‘드라이브 인’ 기도처를 마련해 교회터에서 송구영신의 시간을 기도로 채울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도로 하나님을 찾기 위한 기도회들이 한국교회의 새해를 뜨겁게 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