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희비가 교차했던 2020년을 뒤로 하고 한국교회 성도들은 코로나19로부터 우리 사회의 회복을 기도하며 2021년 새해 첫날을 시작했다.

매년 12월 31일 밤 교회에 함께 모여 송구영신예배로 새해를 맞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한국교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비대면 온라인으로 송구영신예배를 진행했다.

신정호 목사 / 전주동신교회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하나님 앞에 기도하는 것은 코로나가 종식되고 교회는 회복되고 이 나라 모든 삶 경제 정치 모든 삶이 안정되고 하나님 앞에 복받고 하나님 앞에 영광되는 축복된 나라로 이끌어 주실 것을 믿고

중앙성결교회는 밤 11시 30분부터 SNS채널로 송구영신예배를 시작했다.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는 송구예배와 영신예배에서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와 ‘너는 내것이라’란 제목으로 각각 설교를 전했다.

한기채 목사 / 중앙성결교회,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갈수 있도록 우리를 도우시고 우리의 필요한 것들을 공급하신다는 말씀이 우리게 약속괘있습니다 그래서 이 말씀을 믿는 믿음 가지고 담대하게 두려움 없이 2021년을 활기차게 전진해 나가는 성도들이 되시길 주님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사랑의교회도 비대면 온라인예배로 드렸다. ‘여호와께 성결이 영적 백신이다’이란 제목의 송구영신 메시지를 전한 오정현 목사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말씀으로 회복하길 바란다”며, “코로나시대 한국교회 영적 참 자유가 선포되는 새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정현 목사 / 사랑의교회

우리 모든 성도들의 송구영신예배도 우리의 생애도 믿음도 말씀도 21세기 코로나시대 코데시 라도나이(여호와께 성결)가 되길 바랍니다 다함께 새해 비전 합심기도를 올려드리겠습니다 '주여 거룩의 능력으로 새해를 인도하소서' 손 들고 주님께 우리의 마음을 올려드리겠습니다

매년 교회를 선정해 송구영신예배를 생중계했던 CTS는 특별히 한국교회 지도자들을 초청해 송구영신예배를 녹화해 시청자들과 함께하는 송구영신예배로 방송했다.

1월 1일 0시 방송된 예배는 예장 합동 고영기 총무의 사회로 시작해 신길교회 이기용 목사의 기도, 감리회 이 철 감독회장의 설교, 평촌제일교회 림형석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했다. 이 철 감독회장은 “2021년을 새로운 믿음의 해로 선포하자”고 강조했다.

이 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CTS 공동대표이사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금도 일하시고 계시고 지금도 우리 가운데 계시고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사랑하심을 믿는 믿음의 해 승리의 해로 삼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배로 2021년 새해를 시작한 한국교회 성도들, 코로나부터의 우리사회의 회복을 하나님께 간구하며 저마다의 사명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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