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감리교회, 언택트 24시간 영적돌파 기도회로 송구영신예배 드려
현장 참여자부터 온라인 참여자까지 금식으로 기도회 참여
7명의 강사진이 찬양과 간증, 말씀으로 끊임없이 이어져

한빛감리교회는 12월 31일 9시 30분부터 2021년 1월 1일 오후 9시 30분까지 24시간 언택트 금식 기도회로 새해를 맞이했다.  

대전시 내동 한빛감리교회에서  24시간 기도회가 진행중이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대전시 내동 한빛감리교회에서 24시간 기도회가 진행중이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12월 31일 1부 예배에서 목소리를 잃은 성악가(테너) 배재철 교수는 “오른쪽 성대가 마비되고 재수술을 할 때 두 번째 목소리를 주신다면 하나님께 먼저 드리고 쓰겠습니다.”라며 “내가 나 된 것을 내려놓고 쓰러졌을 때 하나님께서 다시 세워주셨다.”라고 전했다. 이어지는 간증에서는 “목소리를 잃고 수술하는 과정 가운데 일본인 매니저를 전도하게 되었고 하나님께서는 한 영혼이라도 귀중이 여기신다.”라고 전했다. 

성악가 배재철 교수가 찬양을 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성악가 배재철 교수가 찬양을 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2부 송구영신예배에서 한빛교회 담임목사 백용현 목사는 “로마서 8장 28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모든 일에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며 “지금 지고 있을지라도 역전될 것이라 믿고 오직 주만 바라보자"라고 말씀을 전했다. 

한빛감리교회 담임목사 백용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한빛감리교회 담임목사 백용현 목사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한편 한빛감리교회는 매년 새해 24시간 기도회를 통해 신년을 맞이했으며, 50일 기도학교와 목회자 기도 컨퍼런스 등을 개최해 끊임없이 기도운동을 펼쳐왔다. 그러나 2020년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50일 기도학교와 목회자 기도 컨퍼런스를 취소하고, 연말 성도들의 영적 회복을 위해 온라인으로 기도회를 진행했다. 환경과 상황은 변했지만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기도의 간절함은 더 뜨겁게 타올랐다.

한빛감리교회 교역자가 새해를 맞이하며 찬양을 함께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한빛감리교회 교역자가 새해를 맞이하며 찬양을 함께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카운트다운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2021년 1월 1일 새벽 1시 30분부터 시작된 3부에서는 네팔 의료선교사 김안식 장로의 간증이 이어졌다. 김안식 장로는 "아내와 반평생 이후(50세 이후) 하나님을 위해 살자고 소원한 뒤, 한국에서 네팔 노동자를 만난 계기로 선교를 떠났다"며 "네팔의 오지 도티에서도 7년간 한국 의료 선교사가 오기를 기도했다는 현지인의 말에, 하나님께서 개입하심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특별히 선교 가운데 내전을 경험했던 김 장로는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으니 주만 바라보며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 역대하 20장 말씀과 같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응답해 주셨다"며 "깨어서 하나님께 속한 자들의 기도에 응답된다"고 전했다.

네팔 의료선교사 김안식 장로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네팔 의료선교사 김안식 장로가 간증을 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성도와 교역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기도하고 있다. @출처=한빛감리교회
성도와 교역자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기도하고 있다. @출처=한빛감리교회
교역자가 24시간 기도회를 지키며 기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교역자가 24시간 기도회를 지키며 기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예배 사이에 온라인으로 성도들의 간증과 사연을 나누고 있다.
예배 사이에 온라인으로 성도들의 간증과 사연을 나누고 있다.

예배사이엔 교회와 선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가정과 기업, 다음세대와 복음 전함을 위해 교구별로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기도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빛교회는 기도회 동안 예배당에서 마주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받은 은혜와 간증을 나누기 위해 단체 채팅방을 운영해 성도들과 마음을 나눴다. 사연에서 한빛교회 임동혁 장로는 "시간이 갈수록 뜨겁고 은혜가 된다"며 "시간시간 강사를 통해 전해지는 간증과 말씀은 자신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돌아보고 깨닫게 했다"고 전했으며 주완성 집사는 "가장 작은 교회인 우리 가정에 말씀과 찬양이 넘치고 가족의 마음에 주님이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하나님께 기대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예비하신 길을 따라 2021년 연말에는 교회 현장에서 예배할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24시간 기도회 4부는 비즈니스 선교와 기도를 주제로 평광교회 이강락 장로가 5부는 복음적인 삶과 기도를 주제로 백양로교회 천영호 장로가 6부는 말씀과찬양의교회 김종찬 목사의 찬양과 기도로 함께했다. 또한 하늘에 속한 말하기 비법을 주제로 차의과학대학교 신은경 교수가 강의를 전했고 우리네교회 박종기 목사가 임계점 기도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한빛감리교회 백용현 담임목사는 “역전의 신앙적인 경험이 있는, 하나님으로 삶이 변화된 선교적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을 중심으로 강사를 모셨다”며 “새해를 맞이하며 한빛교회 성도가 세상 가운데 선교적 사명을 감당할 수 있는 도전과 말씀의 중요성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빛감리교회 백용현 담임목사가 기도제목을 전하고 있다.
한빛감리교회 백용현 담임목사가 기도제목을 전하고 있다.

또한 백 목사는 “2021년도는 환경은 좋아질지라도 사역과 신앙에 있어서 더 힘들어 질 것이라 예상한다”며 “온라인으로 교회와 멀어진 신앙생활이 성도들의 믿음에 어려움을 겪을 것을 걱정하며 새로운 패러다임의 목회를 위해 어떻게 신앙과 교회를 세워가야 할 것인가를 기도하고 있다”고 24시간 기도회의 기도제목을 나눴다. 

십자가 앞에서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십자가 앞에서 무릎꿇고 기도하고 있다. @출처 = 한빛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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