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성안교회, 서귀포교회 등 주요 교회 온라인 '신년특별새벽기도회' 진행
'제주복음화'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기도회

제주지역 교회들이 2021년 신축년 벽두부터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열고 나라와 민족, 제주 복음화, 코로나19로 인한 제주 경제 위기 극복 등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교회별 특별새벽기도회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각 교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예배로 진행된다.

제주성안교회(위임목사 류정길)는 4일부터 9일까지 오전 5시 30분 ‘홍수의 생존자, 노아 무지개 앞에서다’를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목사가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출처=제주성안교회유튜브
제주성안교회 류정길 목사가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출처=제주성안교회유튜브

류정길 목사는 6일 ‘방주에 있던 자들만 남았더라(창7:21-24)’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방주는 과거의 이야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까지 많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온전한 구원이시며, 그 어떤 다른 것도 죽음의 홍수로부터 우리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목사는 이어 “우리가 깨어 있으면 이 땅은 살아나지만 우리가 어둠 가운데 있으면 세상은 어두워진다.”며 “우리를 구원하시는 참된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면서 주님이 예비하신 안전한 길 주님의 방주로 나아가자.”고 전했다.

법환교회(위임목사 신관식)는 4일부터 8일까지 오전 5시 ‘광야 학교를 지나며’를 주제로, 서귀포교회(위임목사 박동국)는 4일부터 9일까지 오전 5시 ‘새날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드리는 나의 기도 향기’를 주제로 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서귀포교회 박동국 목사가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출처=서귀포교회유튜브
서귀포교회 박동국 목사가 특별새벽기도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다.@출처=서귀포교회유튜브

박동국 목사는 6일 ‘흉년이 찾아올 때(룻 1:1-10)’라는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와 새롭게 회복된 나오미와 룻의 가족을 바라보면서, 우리 안에 있는 상처를 통해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고 하나님이 내게 주신 축복의 장소를 찾아 그 자리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주충신교회(위임목사 김희식)는 11일부터 15일까지 오전 5시 30분 ‘내 하루 첫 시작 앞에서 만나를 취합니다’를 주제로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 교계 지도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이 시기에 대한민국은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한 때”라며 “신년특별새벽기도회를 통해 제주의 복음화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이 올 한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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