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새해를 맞은 크리스천들은 성경 일독의 계획을 다짐하지만 바쁜 삶 속에서 성경을 꾸준히 읽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 지치지 않고 성경을 읽을 수 있을까.

먼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요즘에는 화면을 켤 때마다 자동으로 성경 구절이 나타나거나 말씀을 읽어주는 등 성경 읽기를 돕는 어플이 다양하게 존재한다. 언제 어디서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빠르게 성경을 읽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타이핑으로 하는 성경 필사는 손으로 하는 필사보다 빠르게 성경을 쓸 수 있으면서 읽는 것보다 말씀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코로나19로 모임이 어려운 만큼 성경통독원 등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성경통독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성경을 읽기 쉽게 재구성한 교재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조병호 박사 / 성경통독원

지금은 여러 매체를 통해서 성경을 들을 수 있도록 많이 제공돼 있습니다 그래서 얼마든지 일 년 일독이나 일 년 십독도 가능할 수 있는데요 이왕이면  역사순으로 읽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면에서 역사순 통독성경이 좋은 디딤돌이 되실 것이고요 한 자도 빼놓지 말고 전체를 밑줄 쳐 가며 읽으시는 것도 요절주의를 벗어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성도들이 말씀을 가까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조병호 박사 / 성경통독원

하나님께서 새롭게 해 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반드시 성경을 우리 손에서 입에서 귀에서 마음에서 멀어지게 하면 안될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인생은 삶의 실패의 순간에도 하나님의 긍휼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은혜를 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2021년.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며 건강한 신앙생활을 유지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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