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7일(목) 오전 11시 부산 강서구 세계로교회로 전국 17개 광역시 기독교연합회 소속 목회자와 성도 80여 명이 모였다. ‘교회가 폐쇄 되더라도 끝까지 예배를 드리겠다’는 세계로교회 당회와 손현보 목사의 결정을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열린 것이다.

손현보 목사의 결정을 지지하는 기자회견 현장
손현보 목사의 결정을 지지하는 기자회견 현장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2021년 1월 3일 설교에서 “다른 곳은 모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면서 교회는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오면 우리 스스로가 비대면으로 예배 드리겠다. 지금은 교회가 폐쇄 되더라도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 고 강조했다. 이런 세계로교회의 결정을 지지하는 전국 각 지역의 기독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성명서를 발표한 것이다.

'교회가 폐쇄 되더라도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설교하는 손현보 목사
'교회가 폐쇄 되더라도 예배를 드리기로 결정했다'고 설교하는 손현보 목사

‘신앙의 횃불을 들자! 우리는 세계로교회와 함께 한다’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 김수진 집사의 사회로 대전기독교총연합회 직전회장 김철민 목사가 예배회복을 위해 기도했으며, 통합함해노회동성애대책위원장 고향석 목사, 기독교싱크대표 안희환 목사, 바른가치수호경남도민연합상임대표 원대연목사, 충남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김상윤 목사, 은평제일교회 심하보 목사, 울산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우탁 목사,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3분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발표자들이 3분 발표를 하고있다.
발표자들이 3분 발표를 하고있다.

이어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서기 윤정우 목사가 대표로 나서 “주님의 종 된 우리는 더 이상 하나님의 영광이 손상되어짐과 주님의 몸 된 교회가 파괴 되어짐을 용납할 수 없다. 이에 세계로교회의 예배회복의 선언을 적극지지 동참할 것을 만방에 선포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서기 윤정우 목사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부산기독교총연합회 서기 윤정우 목사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는 CTS와의 인터뷰에서 “헌법은 종교의 자유를 명시하고 있다. 그만큼 중요한 가치다. 2020년 3월 30월부터 4번 개정된 감염병 예방법은 독소조항이 너무 많다. 죄를 지을 것 같은데 감옥에 넣는 것은 명백한 위법이다. 교회에 코로나가 발생할 것 같아서 교회를 폐쇄하는 것은 헌법에 명시 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다. 예측을 해서 금지시키는 것은 잘못된 방법이다”고 밝혔다.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CT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세계로교회 손현보 목사가 CTS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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