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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제일장로교회, 지난 14일 창립 40주년 맞아 김종진 담임목사 위임
장로 안수집사 권사 임직도… 원로와 후임 ‘아름다운 섬김’ 눈길 끌어
총회장 장종현 목사 “대전을 넘어 세상 변화시키는 교회 돼라” 축복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대전 한밭제일장로교회가 ‘은혜 위에 은혜를 더하는 교회’로 힘찬 도약을 선포했다. 이영환 원로목사의 장자권 축복을 이어받아 지난 2017년 부임한 김종진 담임목사는 대전노회의 공포로 위임목사가 됐다. 

김 목사는 “은혜의 토양 위에 더욱 뜨거운 기도로 한국교회의 영적 각성이 일어나고 세상 모든 나라와 민족을 살리는 선교의 새 역사를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밭제일장로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김종진 담임목사 위임식과 장로 등 임직식을 진행했다.
한밭제일장로교회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 14일 김종진 담임목사 위임식과 장로 등 임직식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주일 오후에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 목사위임 임직 감사예배’는 한밭제일장로교회가 걸어온 믿음의 40년 역사를 증명하는 시간이었고, 원로와 후임의 아름다운 섬김이 만들어낼 밝은 미래가 예고됐다.

가양제일교회 이병후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감사예배에서 ‘본이 되는 직분자’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총회장 장종현 목사는 “이영환 원로목사는 장자권 축복을 강조하며 기도와 헌신으로 큰 부흥을 이뤄낸 분이며, 세계 선교에 열정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한 후 “원로목사의 영성과 경건의 리더십을 이어받은 김종진 목사는 장자권 신앙을 잘 계승하여 성령의 충만한 열매를 맺는 교회를 세워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 목사는 또 새로 임직하는 직분자들을 향해 성도들의 본이 될 것을 강조하면서 “믿음의 본, 오래 참음의 본, 착한양심으로 행함의 본을 보이라”면서 “믿음과 착한 양심으로 섬길 때 교회는 화목할 것이고, 아름다운 소문이 대전을 넘어 세상 곳곳으로 퍼져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동대전성결교회 원로 홍종현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대전노회장 박정락 목사의 사회로 담임목사 위임식이 진행됐다. 

이영환 원로목사(왼쪽)와 김종진 위임목사가 서로 포옹하며 아름다운 섬김을 약속했다.
이영환 원로목사(왼쪽)와 김종진 위임목사가
서로 포옹하며 아름다운 섬김을 약속했다.

위임목사가 된 김종진 목사는 부산 초량교회 출신으로 계명대 심리학과 졸업 후 미국으로 유학, 아주사퍼시픽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를, 사우스웨스턴침례신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석사를 취득했다. 2014년 한밭제일교회 청년담당 부목으로 부임 후 2017년 2대 담임에 취임했다. 지난해 당회의 정식 청빙이 결정되면서 이번에 교회 창립 40주년을 맞아 담임목사 위임을 받게 된 것이다. 

위임이 선포된 후 해오름교회 원로 최낙중 목사는 김종진 목사에게 “본질에 충실한 목회를 하라. 성도의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목회자인가,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목회자인가라는 본질에만 집중하라”면서 “일꾼을 키우고 한국교회를 살리는 교회를 이끌어 나가라”고 당부했다. 

성도들에게 권면한 송촌장로교회 박경배 목사는 “원로목사를 귀하게 여기시길 바란다. 이영환 목사님은 오직 기도와 말씀, 땀과 눈물로 교회를 이루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도들은 담임목사의 좋은 점만 보고 칭찬하며 기도와 말씀으로 섬기도록 돕는 역할을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담임목사 위임에 이어 유재성 장로 등 5명의 장로 장립과 8명의 안수집사, 19명의 권사 임직이 진행됐다. 김종진 목사가 집례한 안수식은 한밭제일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일꾼을 세우는 시간이었다. 임직 공포와 임직패 전달이 끝난 후 권면과 축사가 이어졌다. 삼성성결교회 원로 신청 목사는 장로에게, 하늘문교회 원로 이기복 목사는 안수집사와 권사에게 권면했으며, 대전동산교회 오정무 목사는 성도에게 권면을 전했다. 

대전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인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와 대전기독교연합회 회장 중부장로교회 조상용 목사의 축사에 이어 대전시 허태정 시장과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축사가 대독됐다. 

대전시 설동호 교육감은 예배에 직접 참석해 축하 인사를 전했으며, 국회의장 박병석 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감사인사를 전한 김종진 목사는 “이영환 원로목사님을 통해 지금의 한밭제일교회가 있었다”며 “조국과 세계 교회를 깨우는 일에 남은 생 다하시도록 잘 섬기겠다”며 성도들과 원로를 향해 큰절을 했다. 

이영환 원로목사는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다. 은혜로 온 40년이다. 은퇴 후에 행복한 사역을 하고 있고, 귀한 후임을 보내주셔서 계속해서 사역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감사예배와 임직예식은 서산이룸교회 원로 백승억 목사의 축도로 모두 마쳤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3개월 가까이 미뤄진 예배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안전하게 진행됐다. 교회 입구에서 출입명부를 작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열 체크와 손소독, 마스크 착용 등이 이뤄졌으며, 식당에도 가림막을 설치해 비말 전파를 차단했다. 

임직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성도들에게는 1만원의 식사쿠폰이 제공됐다. 식사쿠폰은 교회 인근 지역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계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살리기에 일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한밭제일장로교회는 1980년 3월 15일 이영환 목사가 대전시 중구 유천동에 개척하면서 시작됐으며, 말씀과 기도를 중심으로 영적 리더십을 강화, 전도와 선교, 봉사와 나눔이 있는 교회로 대전지역을 대표하는 교회로 성장했다. 2017년 이영환 목사 퇴임 후 김종진 목사가 담임에 취임했다. 이영환 원로목사는 2013년부터 장자권 회복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다운 삶을 살아갈 것을 강조하는 장자권 회복운동을 시작했으며, 초중고 과정의 장자학교와 전국 목회자 대상 장자권 세미나, 해외 선교 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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