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스미싱'이 전년도보다 2배 증가
국가정보원,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항상 업데이트해 유지해야'
일상에서 스마트폰 보안수칙 10가지를 적용하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어

국민의 70퍼센트가 넘는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많은 정보가 스마트폰 안에 들어있는 만큼 보안이 중요하다. 지난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스미싱’이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작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탐지한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해킹 ’스미싱’은 총 95만 843건으로, 전년도 36만 4000건에 비해 급격히 증가했다.

해커들은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악성 앱 설치 정보(URL)를 문자나 SNS 메시지에 보내 클릭을 유도하거나 포털 등을 사칭해 이메일로 악성 앱을 첨부해 유포, 앱 개발회사 PC 등을 해킹해 정상 앱을 변조하는 등 다양한 수법으로 스마트폰을 해킹한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치나 방역수칙, 긴급재난지원금 정보를 사칭한 스미싱도 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일상이 전환됨에 따라, 스마트폰 해킹 위협은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국가정보원 국가사이버안보센터에서는 ‘스마트폰 보안수칙 10가지’를 발표했다.

스마트폰 보안수칙 10가지
1.  스마트폰 운영체제와 모바일 백신 최신으로 업데이트하기
2. 공식 앱 마켓이 아닌 다른 출처(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의 앱 설치 제한하기
3. 스마트폰 앱 설치 시 과도한 권한을 요구하는 앱은 설치하지 않기
4. 문자 또는 SNS 메시지에 포함된 URL 클릭하지 않기
5. 스마트폰 보안 잠금(비밀번호 또는 화면 패턴)을 설정하여 이용하기
6. 스마트폰 WiFi 연결 시 제공자 불분명한 공유기 이용하지 않기
7. 루팅, 탈옥 등을 통한 스마트폰 플랫폼의 구조 임의변경 금지 
8. 스마트폰에 중요 정보(주민등록증, 보안카드 등) 저장하지 않기 
9. 스마트폰 교체 시 개인 정보 등 데이터 완전 삭제 혹은 초기화 적용
10. 스마트폰, SNS 등 계정 로그인 2단계 인증 설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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