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김인애 기자

돼지, 곰, 사슴 등 귀여운 동물 그림이 그려진 엽서들. 원숭이가 그려진 엽서 뒤에는 어른이 되기 전 여러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민과 힘이 되는 문구가 적혀있다.

삶의 무게가 묵직한 중장년에게는 “따뜻한 공동체로 교회가 함께 하겠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또 다른 엽서에는 환경, 통일, 위안부, 독도 등 사회 현안을 다룬 다양한 내용들이 담겼다.

모두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국내선교부가 제작한 새로운 유형의 전도지이다. 각종 사회적 이슈와 생애주기별 정보 등 10종으로 구성된 전도지는 교리 중심에서 벗어나 기독교인이 아니라도 누구나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주제를 감성적인 문장과 복음적 메시지들로 풀어냈다.

문장옥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국내선교부

캐릭터를 통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해서 내용을 자연스럽게 혹은 감성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맞춤식 전도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에서 활용하기가 굉장히 편리하고 거기에 해당되는 분들은 굉장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코로나로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온라인 전도에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전도지 원본 파일에 개별 교회의 로고를 붙여 SNS 온라인 전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정 대상에게 전도도 가능하다. 전도 대상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고 빈칸에 글을 채워 편지 등 선물로 전해줄 수 있다.

문장옥 총무 /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총회 국내선교부

예장통합총회 홈페이지 국내선교부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무료로 전도지 내용을 다운 받아서 SNS로 보낼 수 있고 전도지 위에다 자기 교회의 스티커를 붙이고 도장을 찍어서 그 교회를 표식을 하면 개교회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전도지를 통해 교회와 그리고 복음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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