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양실에 걸려 있는 예수 십자가 LED
목양실에 걸려 있는 예수 십자가 LED

다윗은 왕이 되자마자 오벧에돔에 있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겨 장막 안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립니다. 언약궤가 들어오는 날 다윗은 미갈이 조롱하고 업신여겨도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해 춤을 춥니다.

또 사람들을 세워 하나님을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송 부르고 비파와 수금을 타고 제금을 치며 나팔을 불게 합니다.

만약 다윗이 여기 있다면 어떻게 예배드릴까요?

수백 년이 지나서 아모스가 성령의 감동으로 하나님이 다윗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키시겠다고 예언합니다. 이것은 형식이나 모양만 있는 예배가 아닌 다윗처럼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성령충만한 예배를 회복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과 벌어진 틈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막고, 삶에 허물어진 것은 일으켜서 옛적과 같이 회복하시겠다고 합니다.

또 하나님께서 에돔의 남은 자와 내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신다고 말씀합니다. 우리를 괴롭히고 원수 같은 나라도 구원하신다는 하나님의 의지가 있습니다. 1907년 장대현교회에서 평양 대부흥 운동의 역사가 다시 일어나 북한의 교회들이 재건되어 예배하는 그 날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세계 모든 나라에 선교사를 파송하여 열방이 주께 돌아와 주님을 찬양하고 예배드리는 영광스러운 모습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꿈이고 계획이며, 우리를 먼저 부르신 목적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배와 선교는 같이 갑니다. 예배 없는 선교는 존재하지 않고 선교 없는 예배도 무의미합니다.

기업으로 얻게 한다는 원어인 '야레쉬'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일곱 족속을 쫓아내고 정복했듯이 먼저 있던 자를 쫓아내어 차지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예배와 찬양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역사하신다는 것입니다.

교회뿐만 아니라 개인이나 가정에서도 예배드릴 때 어둠의 세력들은 떠날 것이고 하나님의 나라가 임할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실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은혜가 임하는 것입니다.

다윗이 수금을 탈 때 사울에게 악신이 떠나갔듯이 바울과 실라가 옥중에서 찬양과 기도를 드릴 때 옥토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리며 착고가 풀어지는 역사가 있었습니다. 찬양은 하나님이 받으시고 영적인 무기도 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최고의 예배는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한 예배입니다. 주님, 이런 예배를 사모하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전심으로 예배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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