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장현수 기자

세계감리교협의회 회장을 지내고, 광림교회를 세계 최대 감리교회로 성장시킨 김선도 목사.

적극적 신앙, 풍요한 창조, 사랑의 실천, 성실한 생활, 일치된 순종을 주요 목회 철학으로 삼아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신앙생활의 길잡이 역할을 해온 바 있다.

김선도 목사 / 광림교회

사랑하는 여러분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여러분의 건실한 인격이 성장하는 겁니다 우리가 좀 더 건강하게 인격을 성장시키고 전인적으로 성장할 때에 이 땅에 사는 동안에 빛을 나타내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일으켜 나가는 참된 건실한 인격자가 될 것입니다

한국 목회사의 큰 어른으로 불리는 만큼 많은 목회 후배들이 롤모델로 삼는 김 목사. 그의 90년 인생과 신앙을 다양한 시선으로 담아낸 책이 발간됐다. 김 목사의 가족과 제자들, 외국 신학자와 영국 상원의원까지 총 15명이 집필에 참여한 헌정 도서 ‘목사 김선도’이다.

1권 ‘목회가 참 신났습니다’와 2권 ‘목회의 지도를 그리다’, 전 2권으로 구성된 책에는 김 목사와 관련된 자세하고 생생한 이야기, 강대상 아래 삶의 모습들이 담겼다.

광림교회를 한국의 대표적 감리교회로 성장시키기까지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김 목사. 집필진은 ‘가난한 농촌에 비전을 제시한 젊은 군목’, ‘철저한 청교도의 영성을 지닌 목회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한국교회 지도자’ 등 각기 다른 그의 모습을 기록했다.

김 목사의 삶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가족들의 글도 눈길을 끈다. 두 아들과 아내 박관순 사모가 말하는 ‘목사 김선도’. 가난했던 시절, 시장에서 버려진 배춧잎을 주워 국을 끓이면서도 김 목사의 곁을 지킨 박 사모를 통해 김 목사의 목회 열정과 인간적인 모습들도 알 수 있다.

집필진은 책이 “목사 김선도의 삶과 목회 철학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신앙인이나 목회의 본보기가 필요한 목회자, 신학생들에게 도전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nt 황웅식 목사 / 신애교회

요즘 현대인들로서 어떤 신앙의 긍정적인 면을 탐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 또 어떻게 보면 이제 영적인 삶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어떤 모판을 한번 만들어 보자 그런 취지로 책이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감리교의 선구자로 평가받는 김선도 목사, 그가 걸어온 90년에 아로새겨진 삶의 태도와 목회 열정의 기록이 책으로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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