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째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해온 대구부광교회
올해는 코로나19감염 예방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진행
예년보다 더 많은 구호헌금 모인 '사랑의 상자 나누기'

대구부광교회 '13차 사랑의 상자 나누기' / 2021년 1월 30일(토) 오전 10시 30분 / 대구부광교회 비전센터 주차장
대구부광교회 '13차 사랑의 상자 나누기' / 2021년 1월 30일(토) 오전 10시 30분 / 대구부광교회 비전센터 주차장

대구부광교회 주최 ‘13차 사랑의 상자 나누기’ 행사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열렸다.

축사를 전하고 있는 서송학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2동 동장
축사를 전하고 있는 서송학 대구광역시 북구 태전2동 동장

대구부광교회 문화복지국 위원장 신창엽 장로의 개회 기도로 시작된 전달식에서 축사를 전한 서송학 태전2동 동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어김없이 지역을 섬겨주신 것에 대해 주민을 대표해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인사를 전하고 있는 대구부광교회 김성일 담임목사
인사를 전하고 있는 대구부광교회 김성일 담임목사

인사를 전한 대구부광교회 김성일 담임목사는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성도들이 함께 사랑의 상자를 직접 만드는 나눔의 잔치가 될 수 있었을 텐데 다소 아쉬움이 있다.”라면서도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올해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 많이 나누며 기도하는 대구부광교회가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CTS와 인터뷰하는 대구부광교회 문화복지국장 권영부 부목사
CTS와 인터뷰하는 대구부광교회 문화복지국장 권영부 부목사

대구부광교회 문화복지국장 권영부 부목사는 CTS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교회는 지역의 필요를 채워주고 함께 동고동락하는 공동체로 계속해서 함께하기를 원한다."라고 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도들의 헌신으로 더 많은 재원이 확보되어 풍성하게 나누게 된 것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13차를 맞이한 대구부광교회 사랑의 상자 나누기는 6차까지는 사랑의 쌀을 나눴고 7차부터는 여러 가지 부식과 생필품이 담긴 사랑의 상자를 만들어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나누고 있으며 올해는 사랑의 상자 600개와 구제헌금 1천 1백여만 원을 포함해 3천 3백 45만 원 상당의 나눔을 실천했다.

대구부광교회 김도연 장로(좌)가 태전2동 복지팀장(우)에게 사랑의 상자를 전하고 있다
대구부광교회 김도연 장로(좌)가 태전2동 복지팀장(우)에게 사랑의 상자를 전하고 있다

매년 성도들이 직접 제작 해오던 사랑의 상자는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업체에 의뢰해 사전 제작했으며 행사 당일 각 기관의 차량에 바로 실어서 전달하는 '드라이브스루' 방식으로 성도들과 지역의 안전에 주의를 기울였다.

대구부광교회 '13차 사랑의 상자 나누기' / 2021년 1월 30일(토) 오전 10시 30분 / 대구부광교회 비전센터 주차장
대구부광교회 '13차 사랑의 상자 나누기' / 2021년 1월 30일(토) 오전 10시 30분 / 대구부광교회 비전센터 주차장

대구부광교회는 이밖에도 지역의 대표적인 사역인 ‘러브대구 운동’을 통한 집수리, 도배, 반찬 나누기 등의 섬김을 전개해오고 있다.

CTS뉴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