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한국은 2019년 인구당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 하루 평균 38명이 자살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도 이와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월 시작된 코로나19 장기화로 생활고나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장진원 사무총장은 “여러 가지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살 고위험군을 늘었지만 자살한 사람의 수는 크게 늘어나지 않았다”며, “과거 세계 경제대공황과 국내 IMF 등 위기 후 1년 혹은 2년 후에 자살률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장진원 사무총장 /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도림감리교회

앞으로 굉장히 위험할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하고 잘 회복하고 코로나가 이제 회복됐을 때 이것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중요한 시점이고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2012년 창립, 자살예방활동에 힘써온 라이프호프는 지난해 코로나사태로 자살예방을 위한 행사와 상담 등을 대부분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장진원 사무총장 /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도림감리교회

회복 사역과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는 사역과 함께 교회들이 동참해주고 하는 지역적인 네트워크 또 이걸 통해서 지역사회에 앞으로 코로나 이후에 굉장히 많은 어려움이 발생할 텐데 그럴 때 지역에 안전한 네트워크를 교회가 해놓는다면 굉장히 큰 힘이 될 것 같아요

현재 라이프호프는 온오프라인으로 도움을 줄수 있는 전국 교회네트워크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장진원 사무총장 / 라이프호프 사무총장, 도림감리교회

지역의 안전 네트워크를 우리 교회들이나 건강한 곳들이 함께 한다면 아마 이런 자살 예방뿐만 아니라 한국 사회를 회복하는 중요한 그런 방법이 되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자살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는 만큼 자살예방을 위한 한국교회의 관심이 더 필요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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