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최대진 기자

지난해 1월 시작된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교회들이 예배를 진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조정에 따라 예배인원이 제한된 상황에서 예배의 소중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정부의 거리두기 2.5단계 조치에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는 2부로 나눠 진행했던 주일예배를 아침 8시부터 저녁 9시까지 12번으로 나눠 진행하며, 보다 많은 교인들이 현장예배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했다.

백진선 목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교구담당

성도님들이 최소 들어올 수 있는 인원이 한 16명 정도 되는데 거기에서 한 분이라도 더 오시기 위해서 12부까지 아침 8시부터 밤 9시까지 식사시간도 그냥 다 내려놓고 12부까지 하고 내려오실 때는 정말 우리 목사님 얼굴을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12번의 예배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지만 각각의 예배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며,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물론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는 교인들도 감동과 은혜를 받고 있다.

육정환 집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성도들의 한 사람씩의 영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을 통해서 더욱더 우리들이 천국 가는 소망을 잃지 않고 모두가 진실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코로나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양희진 집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아이들이 있다 보니까 성전은 오지 못했지만 1부에서 12부까지 말씀이 다 다르니까 계속 듣게 되더라고요 같은 말씀을 계속해서 하시는 게 아니라서 정말 어려움이 있지만 성도를 사랑하는 그 마음에 영혼을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신 게 되게 감사했고요

주목할 점은 방역수칙을 그 어는 곳보다도 철저하게 지키며 주일예배를 지켜오고 있다는 것이다. 방역수칙 준수를 점검하기 위해 주일에 교회를 찾은 관할지자체 공무원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는 모습에 감사인사를 전한다.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전태식 목사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교인들이 현장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말씀을 전할 수 있게 건강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전태식 목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성도들이 예배드리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하니까 그 마음을 이해한다면 내가 좀 괴롭더라도 그렇게 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그랬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는 예배당 좌석수의 10%의 인원이 예배에 참석할 수 있게 됐고, 그 어느 때보다 예배의 소중함을 몸소 느꼈던 교인들은 기쁨으로 주일예배를 이어가고 있다.

육정환 집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예배가 살아있는 교회를 통해서 현장 예배를 통해서 더욱더 은혜 받고

양희진 집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빨리 코로나 상황이 진정되고 해결이 돼서 마음껏 교회에 나와서 말씀 듣고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전태식 목사 / 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우리가 마음대로 예배드리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축복인가를 이번 기회에 느끼시고 이제는 예배드릴 때 정말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려서 주님이 원하는 예배를 통해서 주님이 영광 받으시고 우리에게 제일 좋은 축복을 주실 줄 믿습니다 할렐루야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