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임기와 교단별 순서 등 회칙 개정안 논의
제 51대 신임 총회장에 이기도 목사 선출
창립 50주년 기념, 부천시 교회 주소록 정리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총회장 김승민 목사, 이하 부기총)는 제51회 정기총회를 갖고 신임 총회장에 주예수이름교회 이기도 목사를 선출했다.

지난해 1년 동안 상임회장으로 부기총을 섬기며 교회의 연합과 화합을 위해 힘써온 이기도 목사는 “부족한 종을 사용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며 “늘 낮은 자세로 부천지역 1,600여 교회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며 기도로 섬겨 나가겠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1대 총회장에 선출된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
부천시기독교총연합회 제51대 총회장에 선출된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

코로나로 한 차례 연기됐던 정기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가 발표되면서 지난달 28일, 순복음중동교회(김경문 목사)에서 열리게 됐다. 1부 예배는 상임회장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의 사회를 시작으로 공동회장 송규의 목사(약대교회)의 기도와 공동회장 성양권 목사(부천사랑의교회)의 특송, 총회장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의 설교, 증경총회장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에벤에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총회장 김승민 목사는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신다. 우리의 연약한 모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보호하시며 끝까지 책임져 주시는 분”이라며 “코로나 팬데믹을 맞이하며 우리는 상상도 못한 수많은 일들을 겪었다. 혼란스럽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회의 본질인 복음전파와 영혼 구원하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복음전파와 영혼 구원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며 동시에 우리를 부르신 목적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승민 총회장은 부기총을 향해 “질서를 지키고 상식과 기본으로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 되어야 한다. 기본이 무너지면 타락하게 되고 더 이상 조직다운 조직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오직 부천시 복음화를 위해 연합하는 아름다운 연합회가 되길 바란다”고 권면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50대 총회장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제50대 총회장 김승민 목사(원미동교회)가 말씀을 전하고 있다.

2부 회무 처리는 회원 점명과 규칙 개정, 각부 보고, 임원선거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히 규칙 개정 시간에는 사무총장 임기와 상임회장 교단별 윤번 순서, 특별회원 자격에 대한 개정안 논의가 이어졌다. 또한, 신임 임원 구성이 완료되지 못해 2월 임시총회에서 선출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부기총은 지난해 창립 50주년, 희년을 맞아 부천지역 1600여 교회의 주소를 정리해 주소록을 발간했다. 부기총은 오는 21일, 제51대 총회장 이기도 목사(주예수이름교회)와 제6대 이사장 김경문 목사(순복음중동교회)의 취임예배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제51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증경총회장과 임원, 회원들의 모습
제51회 정기총회가 끝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증경총회장과 임원, 회원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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