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S뉴스 박세현 기자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의 터널. 그 가운데 작은 교회들의 어려움도 끝을 알기 어렵다. 어려운 교회 사정 앞에 다가온 명절은 그리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을 정도이다.

A 목사 / 서울 C 교회

재정적인 면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임대하는 사람 자체도 코로나를 겪고 있기 때문에 월세를 감해준다거나 하지 못하고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교인들의 헌금으로만 운영되는 작은 교회의 경우 문제는 더 심각하다. 한 목사는 교회에 나오는 사람들의 숫자가 점차 줄면서 교회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S 목사 / 남양주 B 교회

사람들이 안 오니까 예를 들어서 15만원 나오던 게 5만원 나오죠 우리로 따지면 그렇다는 거죠 한 주에 얘기하기는 좀 그런데 아무튼 와야지 운영이 되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이 안 오니까

대부분의 작은 교회들 상황이 다르지 않다는 목사들. 어려운 교회들을 향한 관심과 기도를 요청해본다.

A 목사 / 서울 C 교회

어떤 분은 투잡까지 하는 분들도 있고 어려움에 처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에게도 관심을 가지고 조금 여유 있는 교회들이 서로 중보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기회가 오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눈 앞으로 다가온 민족 최대의 명절. 작은 교회들은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

저작권자 © 투데이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