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정기총회 갖고 2021년 사역 시작해
진중 세례, 회원교회와 군인 신자 연결 사역 등 논의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는 광주은광교회에서 제2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특별히 이날 총회는 코로나로 인해 참석 인원을 임역원들로만 제한한 가운데 진행됐다. 총회의 1부는 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 이사인 광산교회 윤홍성 목사의 ‘제자 삼으라’는 제하의 말씀으로 드려진 개회예배로, 윤 목사는 “‘군대’라는 조직의 여러 특성은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 될 수도 있다”며 “군 생활 가운데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을 군선교를 위해 동역하는 교회들이 잘 이해하고 진심으로 섬기며 복음으로 위로할 때 하나님의 나라의 확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부회장 박승현 목사의 인도로 한국교회 회복과 군 복음화를 위해 함께 기도했다.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광주지회장인 전원호 목사는 “힘겨운 2020년을 지나왔지만 안타깝게도 2021년 역시 코로나와 함께 시작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우리는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을 바라보자”고 권면했다. 더불어, “인구가 줄어들고 대학들의 정원미달 사태가 벌어지며 청년들은 포기와 절망에 사로잡혀 있지만 군 선교는 특별한 사명의 현장이기에 군 선교를 위해 한 모퉁이라도 담당해야 하는 시대적인 소명에 집중하고 이를 위해 교회와 성도들이 적극 협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사장 채영남 목사 역시 “코로나로 정치와 사회, 문화, 교육 등 전 영역이 멈춰 선 지금은 군 선교의 진일보를 위한 갈림길”이라며 “위기로 지목되는 오늘날, 복음의 마지막 황금어장으로 평가받는 군 선교에 집중할수록 한국교회는 다시 회복해 세계선교의 시대를 주도할 수 있을 것이기에 힘과 뜻을 모아 군 선교 부흥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총회 회무처리 시간에는 보병 31사단 장병 진중 세례와 공군 제1 전투 비행단 조종사 수료 감사예배, 성탄절 선물대 지원, 군인교회 건축 지원 등 지난 회기 사역을 보고하고 진중 세례와 군선교회원교회 군인 신자 연결 등 2021년 신규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