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 6:31-33)

일에는 먼저 해야 하는 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일에 선후를 바꾸어 하다간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한 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실험을 해보자며 커다란 항아리를 꺼내어 테이블 위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리고 주먹만 한 돌을 하나씩 항아리 그 속에 넣기 시작했습니다. 항아리에 돌이 가득 채워졌습니다.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항아리가 가득 찬 거 같습니까?”라고 묻자 아이들은 일제히 큰소리로 “예, 항아리가 가득 찼습니다.”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콩알만 한 자갈 부스러기를 한 움큼 꺼내어 조금 전에 가득 찬 그 항아리에 집어넣고 흔들었습니다. 그러자 가득 찼던 그 항아리에 자갈 부스러기도 모두 들어간 것입니다.
계속해서 선생님은 곁에 준비해둔 모래주머니를 꺼내 보이면서 돌과 자갈로 가득 채워진 항아리에 붓기 전에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이 가득 찬 항아리에 이 모래가 들어갈 수 있을까요?” 물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모래를 가득 찬 항아리에 넣고 주전자로 물을 항아리에 부었습니다. 그러자 모래는 물과 함께 항아리 속으로 다 들어갔습니다. 이 실험의 중요한 교훈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무엇을 먼저 넣고 나중 넣느냐에 따라서 모두 다 넣을 수도 있고, 다 넣지 못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먼저 모래와 물로 가득 채운 다음 자갈이나 돌을 넣었다면 함께 넣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무엇이 여러분에게 먼저 해야 할 일입니까? 우리 인생에 우선순위는 하나님과의 친밀한 관계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고 주님은 가르쳐주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는 하나님의 다스림과 통치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생명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하며 그 안에 머무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의 인생에 먼저 넣어야 하는 것은 바로 영원한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생명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나라가 먼저 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 속한 것으로 먼저 채운 다음 하나님을 구할 순 없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다스림에 순종해야 합니다.
일에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고 나중에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할 때도 먼저 구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가 내 삶에 있기를 구해야 합니다. 급한 일을 먼저 하고 나면 또 다른 급한 일이 생깁니다. 중요한 일을 먼저 하십시오. 우리 눈앞의 이익 때문에 중요한 것을 놓치며 살아가고 있지 않습니까? 생명을 위해 살아가십시오.
오늘 말씀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글ㅣ서재중 목사(여수새문안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