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은 우리나라의 최대 명절 중 하나로 온 가족이 모이고 어른들께 세배를 하는 것이 풍습이다. 하지만 이번 설에는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이 시행됨에 따라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직계가족이라도 거주지가 다를 경우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기에 온 가족이 모여 교제를 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운 설날을 보내게 되는데 거리 두기도 무시하며 가족 대신 방문하고 떠나가는 몇 가지가 있다. 바로 명절 증후군이다. 가족 대신에 방문하는 명절 증후군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출처=클립아트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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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하고 가사 할 때 찾아오는 관절염
설날에는 남자는 장거리 운전을 하고, 여자는 집안일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한 과정에서 관절에 많은 부담이 가게 된다. 운전을 하는 동안에는 장시간 가만히 앉아 있어야 하기 때문에 관절에 통증이 오게 되고, 가사를 하며 자연스레 손목과 팔꿈치를 많이 사용하고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하는 과정에서 관절에 통증을 느낄 수 있다. 관절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일정 시간마다 휴식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으며, 찜질을 하는 것 또한 통증과 경직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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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응급실 찾게 하는 장염
설날이나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맛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차려서 먹는 경우가 많다. 맛있는 음식을 과하게 먹다 보면 소화불량이나 장염을 겪게 될 수도 있다. 특히나 장염은 명절 기간 응급실 방문 원인 1위로 꼽히는 만큼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장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항상 손을 꼼꼼하게 씻어야 하며, 음식을 조리할 때는 찌거나 데치는 방식으로 조리하여 기름을 최대한 적게 쓰는 것이 좋다. 또한 음식이 아무리 맛있더라도 지나친 과식은 자제해야 하며, 남은 음식은 위생적으로 관리하여 알맞은 온도에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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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지 않는 생체리듬
설날에 평소보다 긴 연휴가 함께하기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하기 쉬워진다. 그렇게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과정에서 깨진 생체리듬으로 인해 일생 상활로 돌아가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생체리듬이 깨져 일상생활이 힘들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연휴의 마지막 날 충분한 수면을 해서 명절 동안 쌓인 피로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낮에 일상생활을 하는데 너무 졸리다면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되며, 적당한 운동하는 것과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는 것이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어 생체리듬을 다시 찾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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