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당회 미만 노회는 실사 필요없어"105총회 절차 코로나 상황 감안키로
22차 회의에서 총회임원들이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22차 회의에서 총회임원들이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총회임원회(총회장:김종준 목사)는 제105회 총회가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새에덴교회(소강석 목사)에서 열리는 것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총회 절차에 대해서는 코로나19의 추이를 지켜본 후 판단하기로 했다.총회임원회는 6월 15~16일 제주도에서 22차 회의를 갖고, 제105회 총회와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코로나19의 지역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특히 올 가을 2차 대유행을 예상하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다.이번 회의에서 총회임원회는 교회실사처리위원회가 104회 총회 결의대로 활동하도록 지시키로 했다. 교회실사와 관련해 104회 총회는 교회실사처리위원회에 크게 2가지 임무를 부여했다. 첫째는 25당회 이상 노회에 대한 실사이고, 둘째는 21당회에 도달하지 못하는 노회에 대해서 총회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인지 연구하는 임무를 준 것이다.실제 103회기 교회실사처리위원회는 연장청원을 하면서 25당회 이상 노회의 실사 외에도, “21당회 충족은 헌법사항으로 노회 구성요건을 낮출 수 없기에 노회합병, 교회통폐합, 연합당회, 분립개척 등 21당회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총회차원의 연구 필요성이 있다”며 연장청원을 했다. 하지만 교회실사처리위원회가 이번 회기에도 지난 3년간 철저하게 조사를 받았던 25당회 미만 노회까지 포함해 실사를 하고 있어, 이 때문에 해당 노회들의 고충이 크다는 이의제기가 있어 총회임원회가 이 문제를 다룬 것이다.이와 관련해 103회기 교회실사처리위원장을 맡았던 부회록서기 정계규 목사는 “25당회 이상 되는 노회도 실사를 해 총회총대 허수를 줄이고, 총회세례교인헌금 상승을 기대함과 동시에, 21당회 미만 노회의 노회구성 요건을 충족시킬 방안을 찾기 위해 활동연장을 청원했다”며, “따라서 25당회 미만 노회에 대해서는 실사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김종준 총회장 역시 “총회결의를 보면 25당회 이상 노회에 대해서만 조사를 벌이는 것이 맞다”고 전제하면서, “절차상 105회 총회 개회 후에 교회실사처리위원회가 활동결과를 보고하고 총회결의를 얻을 때 효력을 발생한다는 점을 주지하고, 천서검사위원회도 이를 잘 감안해서 활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총회임원회는 또 군목부(부장:서홍종 목사)가 군목수양회 행사비 사용에 대한 요청의 건은 후원금 외의 총회예산은 항목전용이 불가하므로 해당 사업비로만 사용하도록 했다. 화해중재위원회가 요청한 건도 다뤘다. 순천노회 순동교회 임시당회장 인준 및 공문 발송 요청 건과, 경안노회 영덕교회와 관련해 21차 임원회에서 인준한 합의서대로 해당 노회와 목사·장로 측이 이행하도록 공문을 보내달라는 요청에 대해 그대로 시행키로 했다.저작권자 © 기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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