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100차 제주 모임 & 서귀포 쥬빌리 발족식 시행
한반도 복음 통일 위한 기도의 초석 다짐
북한 복음화와 통일 한국을 위한 기도회 진행
한반도 복음통일을 위해 기도운동을 이끌어오고 있는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공동대표 오정현 목사)는 15일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제100차 제주 모임과 함께 서귀포 쥬빌리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날 1부 감사예배는 송성환 목사(제주성시화운동본부 사무국장, 서귀포 쥬빌리 총무)의 기도와 제주 쥬빌리 대표 이종한 목사(아름다운교회)의 경과보고, 제주 쥬빌리 총무 최인석 장로의 성경봉독에 이어 유관지 목사(북한교회연구원장)가 ‘성막 남쪽의 등잔대에 불을 켜다’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말씀을 전한 유 목사는 “한국교회가 코로나로 예배를 제대로 못 드리는 상황을 경험하면서 종교의 자유가 없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의 처지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면서 “지금은 한마디로 성찰의 시기다. 전 세계가 왜 이 시련을 겪는지 돌아보고 우리의 교만함을 점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이어 “이번 서귀포지역 쥬빌리 모임이 통일한국과 북한선교의 등잔불이 되어, 한반도 전체를 뒤덮는 기도의 물결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쥬빌리 공동대표 겸 상임위원장 정성진 목사(크로스로드 선교회 대표), 국내 지역협의회장 박재신 목사(전주양정교회), 목포 쥬빌리 대표 정성구 목사(대성교회)가 환영사와 축사,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김신숙 장로(제주국제순복음교회)의 봉헌기도와 신관식 목사(법환교회)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감사 인사를 전한 신임 서귀포 쥬빌리 대표 박명일 목사(제주국제순복음교회)는 “제100차 제주 모임과 함께 서귀포 쥬빌리 발족식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기쁨으로 주어진 직분 감당해 나가겠다.”고 전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사역들이 중단되어 어려움이 많은 때이지만, 나라와 민족 그리고 통일 한국과 한국교회 성도를 위해 함께 기도로 동역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이어 “서귀포 지역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하나님의 마음으로 북한과 통일 한국을 위해 계속해서 기도로 힘써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쥬빌리 사무총장 오성훈 목사의 인도로 한국교회와 북한의 회복, 민족의 부흥을 위한 합심 기도를 진행했다. 특별히 신앙의 절개를 지키며 순교자의 영성으로 살아가는 북한 지하교회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며, 남과 북 형제자매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 되어 예배드리는 공동체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한편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는 교단과 교파를 초월하여 65개 국내외 통일선교 단체가 참여하는 초교파 연합단체이며, 국내 14개 지역, 해외 18개 지역에서 기도모임이 진행 중이다. 매년 ‘기도 큰 모임’으로 통일 한국에 대한 비전을 한국교회에 선포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서귀포 쥬빌리 모임은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기도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