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름의 은혜
혼자 있으면 다툴 일도 없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할 때
갈등도 다툼도 숨겨진 얼굴을 드러냅니다.
대부분의 갈등이나 다툼은
옳고 그름이 아니라
성숙하지 못한데서 시작이 되는 것이기에
서로에게 상처를 주고 상처를 받게됩니다.
성숙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치고
성숙한 사람이 없고
미성숙하다 생각하며 살아가는 사람치고
미성숙한 사람이 드물듯
상처는 주고 받는 것이 아니라
치료하는 것임을 알아가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려야 할까요.
자신의 기준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과는
함께 걸을 수는 있지만
마음까지는 내어줄 수 없습니다.
마음을 내어주려면
삶에 대한 감동을 안고
마음 한켠을 비워두어야 합니다.
그때 우리는
깊은 고통속에 피어나
누군가에게 떠밀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얘기를 들으며
무슨 말을 해도
어떠한 행동을 해도 ‘그럴 수도 있겠구나’ 라는
다름이라는 은혜를 품고
황혼에 물든 노을까지도 연인이 되어
수줍은 미소를 건넬 수 있을 것입니다.
꽃들을 보면
모두가 똑같은 얼굴을 하고 있는 것 같지만
똑같은 얼굴이 하나도 없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꽃들이
서로 시기하거나 다투지 않고
함께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름다운 향기를 흘려보낼 수 있음은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우리에게도
함께 미소 지을 수 있고
행복한 꽃을 피울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의 정원이 필요합니다.
땅은 꽃으로 웃듯
세상은 사람들로 인해 웃을 수 있기에
함께 있어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사람이 되어
그대를 통해 세상에 미소가 가득하기를 기대합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성숙함에 은혜가 흐르고
미숙함에 긍휼이 흘러야 합니다.
섬김 받기를 즐거워하기보다
섬길 수 있음이 감사하는 삶에
위로와 격려의 언어들이 꽃으로 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삶이 성경이 되는 사람
함께 있어도 그 누구하나 찡그리거나 아파하지 않고
해맑고 싱그러움을 간직한 꽃들처럼
지치지 않는 향기를 내뿜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준다면
곱게 피어오른 꽃잎이 흙이되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수를 헤아릴 수 없는 꽃들은
서로 시기하거나 다투지 않고
함께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아름다운 향기를 흘려보낼 수 있음은
서로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기 때문은 아닐까요?”
그런가요!!!
고맙습니다
그런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