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와주세요!
아이는 무엇이든 혼자 하려고 합니다.
아빠가 볼 때는 아무 일도 아닌데
얼굴을 붉히면서 끙끙댑니다.
그 모습이 안쓰러워
‘아빠가 해줄까?’물어보면
기대했던 대답이 나오질 않습니다.
‘내가 할 거야. 아빠는 알지도 못하면서-’
시간이 흐르고 진이다 빠진 후에
도움을 청하면 빙그레 웃으며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주면
그제서야 아이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면서
‘아빠 최고’라고 합니다.
언제까지 아빠는 아이에게 최고일 수 있을까요?
시간이 지나고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아이는 아빠의 도움을 외면한 채
또다시 혼자서 끙끙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이러한 아이의 모습이
꼭 저의 모습을 본 것 같아 미안할 뿐입니다.
그럼에도
내 앞에 불어 닥친 인생의 커다란 짐을
어떻게든 스스로 해결하려했습니다.
그 짐이 너무 무거워 쓰러질 지경이어도
내가 해결해야할 짐이라 생각하며
버거운 짐을 메고 가야하는 줄만 알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내려놓는 다는 것과 맡긴다는 것이
믿음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내게는 감당할 수 없는 무거운 짐일지 모르지만
주님께 맡기면
기쁨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는지 모릅니다.
‘아빠, 도와주세요!’ 라는 한마디에
아이의 모든 문제가 해결이 되듯이
우리에게 생명을 주시고
더 풍성한 삶을 살게하신 주님께
힘에 겨울 때
‘주님, 도와 주세요!’라고
주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믿음을 소유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마태복음 11장 28절의 말씀입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세상에는 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침묵의 소리
하늘을 나는 새들의 소리
거친 들판을 휘감는 바람의 소리
사람들의 소리 …….
모든 소리 중에 가장 아름다운 소리는
아빠 엄마를 부르는 소리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아닐까요?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시며 기뻐하시는
그분의 이름을 부를 때
사랑가득한 눈빛으로
우리를 바라보시며
모든문제를 해결해주시는 주님께
가끔은 ‘사랑해요’라는 얘기와 함께
수고하고 무거운 짐을 다 내려놓고
그 품에 안겨
세상이 줄 수 없는 쉼의 축복을 누릴 수 있기를.
좋다 그냥좋아요 글을 읽으며 평안함이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샬롬이죠- 샬롬 샬롬 샬롬 ^^ 목사님의 삶에도 늘 평안함이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많은 것들이 스치고, !고이네요.
고맙습니다
마음이 따뜻하고 깊이가 있어서 그 마음의 호수에 고이나 봅니다^^
유 목사님~
어린아이와 같은 평안함이 배어있는 글이에요~^^
그 평안함이 목사님의 삶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보고도 싶구요^^ 아침 안개 눈앞 가리듯 – 요^^
주님 긍휼히 여겨 주소서.
긍휼함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은혜이죠^^ 날마다 주님의 긍휼을 간구하며 살아요 – 함께^^